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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서 개최된 2018 경기건축문화제행사에서 건축물 그리기 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안산시)

(경기=NSP통신) 나수완 기자 = 경기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지난 5일부터 3일간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안산시와 함께하는 2018 경기건축문화제를 열었다.

태풍 콩레이 북상에 따른 안전상 문제로 일부 프로그램이 축소‧변경 됐음에도 불구하고 6500여 명의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특히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의 수준을 높임으로써 눈으로만 보고 가던 행사에서 온 가족이 함께 체험하는 체류형 축제로 거듭나며 경기건축문화재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평가된다.

행사의 일환인 경기학생 건축물 그리기 대회 또한 개최일이 하루가 연기되는 악조건 속에서도 많은 학생이 참여해 실력을 뽐냈다.

더불어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부대 행사도 마련돼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그동안 어렵게 느껴졌던 건축에 대해 조금은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됐고 3D펜 건축물 모형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유익했다”고 말했다.

윤화섭 시장은 “2017 경기도 건축문화상 은상을 수상한 시화나래조력문화관이 있는 안산에서 2018 건축문화제를 개최하게 돼 더욱 뜻 깊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국내 건축 문화가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매년 지역 내 대학생들의 녹색건축 공모전을 진행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유함으로써 함께 만들어가는 쾌적한 녹색건축 도시를 지향한다.

NSP통신/NSP TV 나수완 기자, nasuwan20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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