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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콩레이', 영덕, 포항 등 경북 동해안 집중 강타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8-10-07 14:33 KRD2
#경북도 #영덕군 #경북교육청 #경북도 #경북도의회

영덕읍, 1991년 태풍 글라디스 이후 최대 피해...이철우 도지사, 장경식 도의회의장, 임종식 경북교육감 콩레이 태풍 피해 현장 긴급 방문

NSP통신- (영덕군 자료편집)
(영덕군 자료편집)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지난 5일과 6일, 경북 동해안을 휩쓸고 지나간 태풍 '콩레이'는 경북 영덕읍을 중심으로 포항시에 집중적인 피해를 안겼다.

경북도내 평균 강우량은 162.2mm으로 포항 죽장하옥이 479.5mm로 최고 강우량을 기록했지만 피해는 평균 강우량의 2배 가까운 383.5mm의 물폭탄을 맞은 영덕읍이 가장 심했다.

영덕군이 집계한 군내 피해현황은 사망 1명에 하천 40개소, 도로 24개소, 산사태 10개소 등 공공시설 211건이 피해를 입었으며, 사유시설도 주택 757개소, 선박 15척 등 772건의 피해가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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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농작물 시설도 300ha가 침수됐고 낙과피해가 100ha, 시설 31동이 파손됐고 1292가구 2169명이 임시대피했고 이재민 314세대 501명이 발생해 지난 1991년 태풍 '글라디스'이후 최대 피해를 입었다.

경북도가 7일 오전 7시 기준 집계한 도내 피해현황은 사망 1명(영덕)에 실종 1명(포항), 사유시설의 건물 침수가 1430동, 어선 15척이 표류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공시설은 영덕 22개소, 포항 21개소 등 도로 45개소가 피해를 입었고 하천 2개소, 저수지 1개소, 기타 소규모시설 6개소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분야는 농작물이 침수 783.5ha, 도복 154.5ha, 낙과 202.8ha, 유실매물 2.0ha 등 1142.8ha의 피해가 집계됐고 농업시설은 인삼재배시설 3.0ha, 축사 1개소가 반파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시군별로는 논을 중심으로 포항시가 368.3ha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었고 이어 영덕 325.0ha, 영주 107.0ha, 경주 79.0ha, 고령 65.2ha 순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NSP통신- (경북도 자료편집)
(경북도 자료편집)

한편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7일 오전 태풍 ‘콩레이’로 침수 피해가 심한 영덕군을 긴급 방문했다.

이 지사는 이날 아침 일찍 피해 현장을 찾아“피해지역의 주민들이 빠른 시일 안에 안정된 생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전 행·재정력을 동원하라”고 긴급 지시했고 경북도는 재해구호물품 1000세트와 밥차 2대를 긴급 지원했다.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도 조주홍 문화환경위원장과 함께 침수피해를 당한 강구시장을 방문해 이희진 영덕군수의 피해상황을 보고받고 복구대책을 점검했으며, 강구 성결교회 이재민들을 찾아 위로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 또한 7일 새벽 영덕지역을 방문해 강구초등 등 피해 현장을 확인하고, 조치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신속한 복구를 지시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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