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진안군이 친환경농업 생산·유통 기반 조성을 위해 올해 4개 분야, 17개 세부사업에 56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하면서 환경 친화적 농업 생산기반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친환경농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생산기반조성 분야에 6개 사업, 친환경농산물 유통활성화 분야에 3개 사업, 친환경농업인 소득안정지원 분야에 3개 사업, 농업토양보전 분야에 5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 사업인 친환경 벼 재배를 위한 우렁이농법에 5억3400만원을 투입해 진안군 전체면적인 1634ha에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전북과 충청권에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용담호 수질을 1급수로 유지하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 농가 소득 보전금으로 4억6000만원, 친환경 농산물 인증 비용으로 1억3100만원, 친환경쌀 재배지원사업으로 435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농가소득 및 농업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으로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으로 228ha를 추진하면서 쌀 과잉생산 문제를 해소하고 벼 이외의 식량작물 자급률을 높이고 있다.
군은 올해 목표면적인 120ha의 190%에 달하는 실적을 올리며 전북권 1위, 전국 5위에 해당하는 성과를 거뒀다.
진안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환경농가의 소득과 농업환경 보전기능을 강화하고 쌀 수급 및 쌀 값 안정을 통한 농가소득을 도모하여 식량자급률을 제고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