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의회는 21일 제236회 경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김태현 의원의 시정 질문에 주낙영 시장이 답변 했다.
김태현 의원은 “현재 저출산문제가 국가적인 문제로 대두되면서 우리아이를 건강하게 키우는 것도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NON-GMO' 운동이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다”며 “GMO 제품은 유전자 변형과 제조합을 통해 추위와 살충제 등의 특화된 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식물로 콩, 옥수수, 감자 등의 50%가 이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우리 아이를 지키기 위해 이미 서울시, 안양시에서 NON - GMO 급식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경주시도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에서 매년 4억원의 불용예산이 반납되고 있다”며 “경주시도 친환경 농, 축산물과 GAP과일의 지원과 별도로 불용예산 4억원을 NON-GMO 가공제품을 구입해 지원할 의향이 없는지 알고 싶다”고 질문 했다.
특히 그는 “학부모 1073명이 서명한 서안을 전달하겠다”며 경주시에서 NON-GMO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를 주문했다.
주낙영 시장은 답변에서 “경주시는 지역내 84개 초, 중, 고(특수)학교에 농, 축산물과 GAP과일을 지원하고 있으며 2018년 예산은 22억 8000만원이다”며 “2017년도 4억2000만원의 집행잔액을 반납했다”며 “원인은 일부 사립학교에서 친환경농산물 가격이 높아 자체 급식업체를 통해 구매하면서 발생했다. 올해는 불용예산을 회수해 집행율이 높은 학교로 재분배를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주 시장은 “불용예산을 NON-GMO표시 가공식품 지원은 경북도의 사업지침에서 제외되어 있다. 경북도의 사업지침이 바뀌어야 가능하다. 또 유기농재배농가에도 영향을 줄 수 있고 경북도의 정책과 시도 일관성을 가지고 시책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현재는 불가능 하다”며 “다만 2019년에는 대안으로 NON-GMO 표시 가공 농산식품 품목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른 시비 1억원을 확보한 상태다”고 답변했다.
보충질의에서 서선자 의원은 “이 문제는 결국 급식품질과 식재료의 안정성에 관한 문제다. 그러난 현생 급식관리시스템은 가격이 싼 것을 입찰제이다. 개선과 친환경급식센타 운영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시장의 생각이 궁금하다”고 질의 했다.
주 시장은 “식자재 개별조달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 앞으로는 공동으로 구매해 배분하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본다. 다만 현재 이해당자간의 관계가 복잡하다. 관계자들과 접촉을 통해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NSP통신/NSP TV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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