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북 칠곡군 파미힐스 컨트리클럽 동코스(파72, 7105야드)에서 열린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이 2일 대단원에 막을 내렸다.
우승상금 1억원 및 총상금 5억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디펜딩 챔피언 서형석 등 우승경험이 있는 선수 39명 등 총 144명이 참가했다.
지난 30일 막을 올린 이번 대회는 대회 둘째날 많은 비가 내리면서 경기가 취소되면서 54홀 3라운드 경기로 치러졌다.
이번 대회 우승은 지난 2016년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신인왕 출신 김태우가 데뷔 3년 만에 통산 첫 승을 신고했다.
김태우는 2일 최종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일찍 경기를 마친 박효원과 이동하에 1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최종라운드에는 모중경이 13언더파 단독 선두로 출발했고, 한민규가 12언더파, 김태우가 11언더파로 우승에 도전했다.
김태우는 초반부터 매서운 샷을 날리며 2번 홀(파4)과 3번 홀(파5)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낚으며 선두를 압박했다. 이어 7번 홀(파5)과 9번 홀(파4)에서 버디를 솎아내며 리더보드 상단에 올라섰다.
한편 김태우는 지난 2016년 KPGA투어에 데뷔해 첫 해 신한동해오픈에서 첫 승에 도전했지만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다.
행사를 진행한 DGB금융그룹 관계자는"지난 2016년부터 개최돼 명실상부 지역을 대표하는 KPGA로 자리매김한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기쁘다"며,"앞으로도 지역 문화, 체육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대표기업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발굴,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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