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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우현동 주민, 삼도 뉴스테이 아파트 건설에 '집단 반발'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8-08-12 16:27 KRD2
#포항시 #삼도주택 #삼도주택뉴스테이 #우현동 #경북도

주민 '교통대란·녹지감소'에 심각한 생존권 침해 주장...생존권 대책 마련이전 임대아파트 절대 불가

NSP통신-삼도주택의 뉴스테이 사업은 포항시 북구 우현동 구 미군부대 땅 자연녹지 4만7542㎡를 공동주택 4만238㎡와 상업시설 4558㎡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포항시)
삼도주택의 뉴스테이 사업은 포항시 북구 우현동 구 미군부대 땅 자연녹지 4만7542㎡를 공동주택 4만238㎡와 상업시설 4558㎡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포항시)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경북 포항의 삼도주택이 추진하고 있는 기업형 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뉴스테이)지정이 가시화 되자 인근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인근 우현동 주민들은 메트로시티 아파트가 입주하면서 기존 교통정체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또 다시 1천여세대 규모의 임대 아파트는 심각한 생활권 침해가 불가피하다는 주장이다.

삼도주택은 지난해부터 포항시 북구 우현동 24-1번지 일원 자연녹지지역에 961세대(예정) 규모의 기업형 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뉴스테이)지정을 통한 기업형 임대주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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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구 미군부대 송유관 부지를 이용하겠다는 이 사업의 허가문제는 지난해부터 경북도와 포항시가 2030도시기본계획수립과 관련해 도시계획 변경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며 지연돼 왔었다.

이 지역은 우현지구의 녹지공간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어 대단위 보전임야가 훼손될 경우 난개발 등이 우려되는 등 민감한 문제로 경북도와 포항시가 허가여부에 대해서 서로 미루는 모양새로 현재까지도 경북도의 심의가 진행중이다.

이 과정에 최근 인근 주민들은 '교통 정체와 녹지공간 훼손 등 주민 생존권을 무시한채 사업을 강행하려한다'며 주민 총회를 갖고 경북도 등에 진정서를 제출하는 등 실력행사에 나섰다.

우현동 풍림아이원 435세대 주민들과 신동아베르디 1~4차 입주민 1240여 세대는 반대서명을 담은 진정서를 제출하며 사업 저지를 위한 반발 강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9일 인근 아파트 입주민 대표자들이 모인 회의에서도 삼도주택의 임대아파트 건립에 대한 반대의 뜻을 분명히 하며 오는 14일 경북도 관계자 면담에서 강력한 항의의 뜻을 전하기로 예정했다.

우현동 주민 채 모 씨는"사업의 적정성 조사나 평가 없이 행정 절차만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되면 이 지역의 교통문제를 비롯한 주민 생활권은 심각하게 침해될 수 밖에 없다"고 강하게 성토했다.

이어"도지사와 시장 면담, 항의방문, 반대집회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임대아파트 건립을 반대할 것"이라며"주민 생존권에 대한 확실한 대책이 마련되기 전까지는 절대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도주택이 추진하고 있는 뉴스테이 사업은 포항시 북구 우현동 구 미군부대 땅 자연녹지 4만7542㎡를 공동주택 4만238㎡와 상업시설 4558㎡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삼도주택은 이 지역이 뉴스테이 사업지구로 지정되면 지하 2층, 지상 25층, 852세대 규모의 임대아파트를 건립할 계획이다.

삼도주택은 지난해 11월16일 이 땅을 국방부로부터 3.3㎡당 67만8510원에 모두 91억7000만원에 매입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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