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유행이 지났거나 사이즈가 맞지 않아 보관중인 수영복을 제3세계에 기부하는 대신 백화점에서 수영복이나 스포츠 용품을 구입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전용상품권으로 되돌려 받는 뜻깊은 행사가 열린다.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상인점 사은행사장에서 진행되는 ‘썸머 비치웨어 페스타’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고객 참여형 행사이다.
이 행사에서는 평소 안입는 여성 원피스 수영복이나 남성 수영복, 래쉬가드 등을 제3세계에 기부 하면 백화점이 스포츠 용품이나 수영복을 구입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상품권 1만원’으로 돌려주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전용 상품권은 다음 달 9일까지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상인점 스포츠 코너 또는 아레나, 엘르 수영복 코너에서 10만원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하다.
행사에 기부한 수영복은 옷캔(OTCAN)을 통하여 제3세계로 전달되고 제3세계 기부의 성격상 비키니는 기부가 불가능하다는 게 백화점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수영복 성수기를 맞아 롯데백화점은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대구점은 내달 12일까지 9층점행사장에서 수영복 시즌매장을 진행한다. 유명 수영복브랜드 ‘아레나’와 ‘엘르’의 래쉬가드를 비롯해 남녀 수영복을 최대 30%할인 판매한다.
대표가격은 아레나 여성 래쉬가드 8만3300원, 여성원피스 수영복4만3천원, 남성 수영복3만9천원, 엘르 여성 래쉬가드 6만9300원, 여성원피스 수영복7만3500원, 남성 수영복4만4500원 등에 판매 한다.
또 상인점도 내달9일까지 지하1층점행사장에서 아레나와 엘르 브랜드의 수영복을 최대 30%까지 할인 한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정태호 남성팀장은 “제3세계에 기부하는 뜻깊은 행사에도 동참하고 아울러 휴가철에 필요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행사라서 고객들의 문의가 기대 이상으로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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