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박생규 기자 = 백종주 바른미래당 안양시장 후보가 29일 안양시청 기사송고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관광도시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안양은 2006년 이후 매년 인구가 감소했고 2010년 이후부터 지금까지 총 6만3000여 명이 떠났다”며 “관광안양으로 미래 먹거리를 준비해 다시 찾아오는 곳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관광안양을 만들기 위한 첫걸음으로 안양시청 청사와 시의회청사를 매각하고 그 대금으로 안양교도소 부지를 매입해 3개 시 통합에 대비한 신축청사를 건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매각한 시청사와 의회부지에는 안양의 대표 랜드마크를 세워 범계역 로데오거리에서부터 시작해 먹자골목, 평촌신도시, 중앙시장, 학의천, 안양1번가, 한림대병원과 예술공원 등을 잇는 관광벨트를 구축해 관광도시를 조성할 것“이라고 방향을 제시했다.
여기에 “중화권과 러시아 국민 등을 상대하는 의료관광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백종주 후보는 “안양교도소 매입과 시청과 시의회 청사 신축은 기존 청사 매각대금으로 충당하고 시청부지에 랜드마크를 세우는 것은 민간자금으로 진행할 것으로 재원 마련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안양교도소 부지는 안양·군포·의왕의 중간지점으로 3개 시 통합에 대비한 신축청사부지로 가장 적합하다”며 “3개 시 민관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3개 시의 공무원과 시민들의 이해를 구하면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생규 기자, skpq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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