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대구신세계가 지난해 첫 희망 장학금 수여 행사를 한데 이어 18일 제2회 희망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지역의 각 기관과 단체에서 추천 받은 인재 130명을 선발해 학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준비했다.
대구광역시 동구청과 교육청, 동부소방서를 비롯해 동구지역의 전통시장 등으로부터 추천 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장학금 전달식은 신세계 백화점이 20년이상 지속해온 장학사업의 일환이다.
대구신세계가 이처럼 지역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마련한 것은 대구현지법인으로서 앞으로 지역사회를 이끌어 나갈 젊은 학생들에게 조그마하게 나마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번 장학금 전달식은 지난해와 형식을 일부 변경해 장학생중 희망자에 한해 18일 전달식때 직접 장학증서를 전달하는 절차를 마련했다.
지난해 제1회 전달식은 장학금 전달의 의미보다 요식적인 행사만이 부각되는 전달식을 지양하기 위해 단체 기관장들만 초청해 약식으로 진행 했다.
한편 장학금 전달식으로 인해 유사한 형식의 나눔 바이러스가 좀더 확산되기를 바라는 의견도 높아 올해는 일부 학생들을 초청해 장학증서 전달식을 가질 예정이다.
물론 지난해 행사시 전달식 대신 5월 가정의달을 맞아 장학생들에게 제공했던 영화관람권은 올해도 변함없이 제공해 장학금 이외에도 소소한 즐거움을 이어가게 할 예정이다.
대구신세계 정건희 대표는 “신세계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이 학업에 열중하고 효행과 선행으로 주변의 귀감이 되는 청소년들의 꿈을 이루어주기 위해 20여년간 꾸준히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재양성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지역을 위해 다양한 상생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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