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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청양칠갑산장승문화축제가 오는 14일 개막한다. (청양군)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제20회 청양칠갑산장승문화축제가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청양군 대치면 장승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특히 축제장인 장승공원으로 가는 길 약 2km구간은 화려한 벚꽃터널과 눈처럼 흩날리는 꽃잎으로 장관을 이루는데 타 지역보다 비교적 개화시기가 늦은 덕분에 이번 주말이면 함께 즐길 수 있게 됐다.

이번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장승대제를 시작으로 ▲장승조각가 초청시연 ▲건강걷기 퍼레이드 ▲벚꽃음악회 ▲전국가족솟대깎기대회 ▲마을 장승제 시연 ▲장승 그리기대회 ▲한궁대회 ▲동촌서커스공연 ▲장승혼례식 등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이진우 축제추진위원장은 “칠갑산장승문화축제는 전통 민속 축제의 특성을 살리면서 청정한 청양의 이미지로 차별화를 두고 기획됐다”고 말했다.

청양군은 축제장의 교통 혼잡을 우려해 5대의 무료 셔틀버스를 청양읍과 정산면에 배치해 30분 간격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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