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경북관광공사가 유치한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 관광객 360명이 경주벚꽃마라톤대회에 참석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관광공사)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상북도관광공사 임직원들은 7일“제27회 경주벚꽃마라톤”에 참가한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 관광객 360명과 함께 경주벚꽃마라톤에 참가해 경북관광을 홍보했다.

공사는 이번 경주 벛꽃마라톤대회에 지난해 동남아관광객 180명 유치에 이어 올해에는 대만 251명, 홍콩 110명, 말레이시아 60명 등 총360명의 동남아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이뤘다.

특히 벛꽃마라톤에 참가한 대만 관광객들은 경북관광공사가 경북도와 함께 2016년 3월 대만 현지 세일즈콜을 통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속적으로 공을 들여온 대만의 콜라투어에서 모객한 관광객들이다.

또한 홍콩, 말레이시아 관광객들의 경우 한국관광공사의 해외지사와 협력해 모객한 참가자들이다.

이번 성과는 공사가 지난해부터 중국에 이어 동남아시장으로 관광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해 현지 대형여행사와 업무협약, 세일즈콜, 홍보설명회, 박람회 참가 등 발로 뛰는 마케팅 활동의 결과이다.

이날 이재춘 사장대행과 공사 직원들은 벚꽃마라톤 대회장에 마련된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부스를 직접 찾아 콜라투어 완리샹 부사장과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환영행사를 가졌다.

이어 벚꽃길 5km를 함께 달리며 경북만의 특화된 특수목적관광상품인 마라톤, 트라이애슬론투어, 캠핑투어, 단풍관광, 지질공원투어 등 경북의 관광매력을 설명하고 파트너 쉽을 다졌다.

콜라투어를 대표해 참가한 완리샹 부사장은“내년부터는 전세기를 활용한 경주벚꽃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경북의 다양한 축제를 연계한 상품을 개발해 올해 3만명의 대만 관광객을 경북으로 송출하겠다고”고 전했다.

이재춘 경상북도관광공사 사장대행은 “최근 관광시장에서 특수목적 관광이 떠오르고 있다”며 “스포츠, 예술, 문화 등의 대규모 특수목적관광객들이 경북을 방문해 관광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