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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항만친수시설 조감도. (평택시)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평택시(시장 공재광)가 주최한 서해대교 주변 항만친수시설 실시설계용역 중간보고회가 28일 평택시청 통합방위 종합상황실에서 열렸다.

보고회에는 공재광 평택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황해경제자유구역청, 평택지방해양수산청, 경기 평택항만공사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용역책임자인 최광식 KG엔지니어링 이사는 서해대교 하부 5만9000㎡의 토지에 여유와 활력을 주는 즐거움이라는 생각으로 활력(Refresh), 재충전(Relax), 즐거움(Recreation)이라는 세가지 테마로 항만친수시설물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Refresh 존에서는 해수면으로 직접 진출하는 유리 데크와 컨테이너를 활용한 바다 스트릿몰을 조성해 상업기능 및 경관성을 제고했다.

Relax 존은 서해의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수변 관중석과 해그늘 쉼터, 그물 쉼터, 락 가든, 단풍 나무길 등을 조성할 계획이며 Recreation 존은 가족단위 이용객들을 위한 물소리 놀이터, 오름 놀이터, 점핑 놀이터와 차별화된 시설로 피싱 가든이 도입된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서해대교 주변 항만 친수공간 조성사업은 항만배수로 정비사업 (아쿠아 벨벳 프로젝트, 국민여가캠핑장 조성 등), 2종 항만 배후단지 조성사업, 평택호 관광단지 조성사업과 더불어 평택시 서부지역의 소중한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본 사업으로 평택항에 대한 대시민 이미지 개선은 물론 시민들이 좀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평택시는 서해대교 주변 항만친수시설 조성사업의 실시설계용역이 마무리 되는 대로 175억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2020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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