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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지난해 영업이익 1조339억 달성…전년대비 3.6% 상승

NSP통신, 김덕엽 기자, 2018-02-28 18:27 KRD7
#한국가스공사(036460)

이라크 주바이르 사업, 바드라 사업 생산량 증가, 호주 GLNG 사업 손실 감소

NSP통신-한국가스공사 청사 전경 (김덕엽 기자)
한국가스공사 청사 전경 (김덕엽 기자)

(대구=NSP통신) 김덕엽 기자 = 한국가스공사(사장 정승일)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339억원으로 전년대비 3.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이라크 주바이르 사업, 바드라 사업 생산량 증가에 따른 수익 증가, 유가 상승 및 생산량 증가 등에 따른 호주 GLNG 사업 손실 감소로 1조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5.0% 늘어난 22조1723억원, 당기순손실은 94.6% 늘어난 1조191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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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라크 주바이르 사업은 안정적인 일일 생산량으로 151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바드라 사업은 지속적인 설비 투자로 일일 생산량이 2017년 4분기에 8만6000배럴까지 증가, 영업이익 212억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호주 GLNG 사업은 지난해 89카고(약 520만t)를 생산, 4362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영업손실도 국제유가 상승과 생산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보다 682억원 감소한 20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호주 GLNG 사업 생산 개시 이후 처음으로 영업이익 15억원을 기록했다.

우즈베키스탄 수르길 사업은 본격적인 생산 단계에 진입해 지난해 지분법 이익 401억원을 기록하는 등 가스전과 화학플랜트에서의 점진적인 생산량 증가에 힘입어 2041년까지 연평균 500억원 이상의 수익 창출이 예상된다.

모잠비크 Area4 사업은 총 6개 가스전 발견지역을 순차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Coral 가스전 FLNG 사업은 영국 BP사와 연간 330만t 판매계약 체결로 최종 투자가 결정돼 개발이 진행 중이다.

후속사업인 Mamba 육상 LNG 사업은 올해 최종투자결정, 2024년 상업생산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이에 대해 가스공사 관계자는 “전년 대비 매출액 증가는 유가 상승에 따른 판매단가 상승과 해외 종속회사 매출 증가의 영향”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기순손실 증가는 이라크 아카스 사업, 호주 GLNG 사업, 호주 Prelude 사업, 인도네시아 크롱마네 탐사사업 등에서 손상차손을 인식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지난해 10월 도시가스 미수금을 전액 회수함에 따라 원료비에서 정산단가를 차감할 수 있어 경쟁연료인 B-C유, LPG 대비 가격경쟁력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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