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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칠구 전 포항시의회 의장, 포항시의원 사퇴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8-02-27 15:39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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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진출, 포항시정과 경북도정의 빈틈없는 상생·협력 버팀목 될 터...

NSP통신- (포항시의회)
(포항시의회)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이칠구 전 포항시의회 의장이 27일 지난 12년간의 포항시의회 의원직을 사퇴했다.

이칠구 전 의장은 27일 오전 포항시의회를 찾아 문명호 의장에게 사퇴서를 제출하고 지난 12년간의 포항시의원 직을 정리했다.

오는 6월, 제11대 경북도의회 도전을 선언한 이칠구 전 의장은 “돌이켜보면 포항시의회는 더욱 성숙할 수 있었던 반성과 성찰의 터전이 됐고 성취와 보람과 결실의 산실이었다”고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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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부족한 자신을 3선까지 만들어주고 두 번에 걸쳐 시의회 의장직을 맡겨준 흥해읍민과 포항시민들을 비롯해 동료의원들, 의회 사무국직원들, 지역발전의 투-톱이 된 집행부 직원들께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NSP통신- (강신윤 기자)
(강신윤 기자)

이날 오전 포항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진 이칠구 전 의장은"오는 3월 2일 예비후보 등록을 통해 더 큰 정치를 향한 첫 발을 뗴려한다"며"포항시의회 의장출신으로 경북도의회에 진출해 후회없는 의정활동을 펼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또"경북도의회로 나아가 포항시정과 경북도정이 한 치의 빈틈없이 상생·협력해 나갈 수 있는 연결고리를 지탱하는 버팀목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이를 통해 정체된 포항 구도심을 '환동해 글로벌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어"더 낮은 자세로 어렵고 힘든 취약계층과 서민들의 작은 목소리도 더 크게 듣고 받들어 소중한 이웃들이 용기를 함께 동행 할 수 있도록 '따뜻하고 행복한 포항공동체'를 만들겠다는 초심은 결코 잃어버리지 않겠다"고 다잠했다.

이칠구 전 의장은 경북도의회 진출을 위해 그동안의 정치터전이 된 흥해 지역구를 떠나 죽도·중앙·두호동(환여) 선거구로 옮긴 이유에 대해서도 명확히 했다.

이 전 의장은"지역구가 바뀐다 해도 흥해를 버리는 것은 아니다"며"경북도의회에 진출하면 흥해지역의 발전에 항상 관심을 가지며 포항시의 발전과 연계시키는 방안을 꾸준히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죽도·중앙·두호동(환여)은 지난 22여 년간 사회생활의 모든 과정들이 있는 곳이며 도시재생 등 새로운 정책들을 추진하기 위해 그간 축적된 정치적 역량들이 가장 긴요하게 사용돼 포항의 심장으로서 다시 힘찬 활력이 필요한 지역이기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한 가지 분명한 것은 제철산업의 위축과 지진으로 힘든 포항경제가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진정한 포항세일즈맨으로서 포항 우선의 경북도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칠구 전 의장은 포항시의회 3선 의원으로 지난 2006년 흥해읍 '가' 선거구를 통해 제5대 포항시의회에 진출해 제6대에서 전반기 부의장, 후반기 의장, 제7대에서 전반기 시의회 의장을 역임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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