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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대구점)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백화점이 지역 토종 웨딩 컨설팅사와 손잡고 올 봄 혼수의 모든 것을 선 보이는 초대형 ‘웨딩 박람회’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오는 24일과 25일 양일간 대구점 각 층 본매장 및 7층 문화홀에서 지역 토종 웨딩기업인 ‘웨딩쿨’과 함께 명품 웨딩 혼수 박람회를 진행키로 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진행되는 ‘롯데 웨딩 페어’는 지역 토종 웨딩 컨설팅 회사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 올해는 중구 대봉동에 자리한 지역 토종 웨딩 컨설팅업체인 ‘웨딩쿨’과 행사를 공동으로 진행키로 했다.

백화점 매장에 입점한 모든 가전 가구 브랜드는 물론 모피, 예복, 준보석 등이 행사에 참여하면서 행사 규모도 지난해보다 커졌다는게 백화점의 설명이다.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지역의 대표 웨딩전문 컨설팅 업체인 웨딩쿨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박람회는 결혼과 관련된 토털 정보를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도록 각 주제별 부스가 별도로 꾸며지며 각 분야별 전문가와 1대1 상담 형식으로 진행된다.

길일을 선택하는 ‘무료 택일 서비스’를 비롯해 예비부부에게 가장 잘 어울릴만한 웨딩홀 상담, 각자의 개성을 최대한 반영한 허니문 여행지 추천, 각종 예복 상담 등 다양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혼수 예물시계와 반지 구입 등 예물 구입 컨설팅에서부터 가전 가구 구매상담 등 웨딩 전반에 걸쳐 백화점에서 파견된 각 품목별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을 수 있다.

이같이 백화점이라는 한정된 공간 안에서 웨딩전문 컨설팅 업체와 백화점이 웨딩 전 분야에 걸쳐 토털 서비스 형식의 박람회를 진행하는 경우는 업계에서도 보기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이번 웨딩페어 행사기간동안 가전제품을 비롯해 가구 보석 모피 등 혼수 필수품을 파격적인 가격으로 선보이는 ‘혼수상품 특가전’을 진행한다.

24일과 25일 양일간 롯데백화점 각 층 본매장에서는 정상가 475만원인 삼성패밀리허브 냉장고를 365만원에 내놓는 것을 비롯해 정상가 512만원인 삼성에어컨을 4백1만원에 판매하고 아크레도 다이아반지, 론드 웨딩세트, 몰리즈 다이아 반지 등을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뿐만 아니라 행사기간동안 웨딩 상품을 구입한 고객에게는 구입금액에 따라 최고 5%에 해당하는 롯데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하는 사은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박람회를 기획한 신소라 롯데백화점 대구점 웨딩실장은 “5월 결혼 성수기를 앞두고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는 행사규모나 참여업체가 지난해 보다 크게 늘었기 때문에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부부에게 실제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백화점에서 진행되는 박람회는 웨딩 컨설팅과 혼수 장만이 동시에 가능한 기회이기 때문에 예비부부들의 참여 문의가 당초 기대했던 것 보다 훨씬 많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백화점이 웨딩 분야에 눈을 돌리는 것은 혼수품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는 현실적인 이유뿐만 아니라 예비부부들과 관계 형성이 당장의 상품 판매를 넘어 해당 백화점에 대한 로열티강한 후원자관계 형성에도 크게 작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앞으로도 백화점을 중심으로 웨딩관련 다양한 협업이 꾸준히 시도될 것으로 보여진다.

이번 박람회 참가를 원하는 예비부부는 롯데 대구점 2층 웨딩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롯데백화점 웨딩센터으로 유선 신청도 가능하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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