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대구시교육청(우동기 교육감)은 8일 호텔라온제나에서 관내 중학교에서 교육과정 및 자유학기제 업무담당 교사 및 전문직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2018학년도 자유학년·자유학기제 업무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2015년부터 전국 최초로 자유학기제를 전면 시행한 원조격인 대구시교육청이 새롭게 시작하는 자유학년제를 대비해 학교차원에서 준비사항과 교육청차원에서 필요사항을 점검하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유학기제 현장지원단인 복현중학교 곽종한 부장교사는 자유학년제 대비 교육과정 운영 및 프로그램 준비 방법으로 발표, 심인중 한충희 부장교사는 교사대상 자유학기제 연수자료와 운영 참고자료를 소개했다.
화원중학교 유경옥 부장교사는 자유학기제 운영 우수사례와 학교 준비사항을 중심으로 발표해 현장의 업무담당자에게 많은 자료와 정보를 제공했다.
이번 워크숍에서 대구시교육청은 자유학년제를 확대 실시해 우리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자유학기 체험활동과 학생활동 중심의 교실수업을 확산시켜 미래교육에 대비한 새로운 학교문화를 만들어 가는 계기로 삼을 나갈 계획을 밝혔다.
자유학기 활동은 자유학기에 170시간 이상, 자유학년에는 연간 최소 221시간 이상 운영한다.
자유학년제는 추진 법률 개정과 함께 나이스(NEIS) 개선을 통해 학생의 성장과 발달 사항을 학교생활기록부에 문장으로 결과를 입력한다.
이와 함께, 대구시교육청에서는 모든 중1학생들의 교과 내신 성적을 고입전형에 미반영하는 사항을 내년 3월에 조기 예고할 예정이다.
교육과정과 박영애 과장은 “대구시교육청은 학교들이 안정적으로 자유학기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교육과정을 교사공동체 중심으로 자율적으로 재구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학교에서 핵심성취기준 중심의 교실수업 개선을 통해 학생의 행복역량 함양을 목표로 자유학기제를 지속적으로 확대·발전시켜 대구행복역량교육을 실현 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