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평택 세교 산단과 인접한 올해 입주예정인 힐스테이 아파트 2800세대 단지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환경개선 특별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 6월부터 9월까지 산단 내 악취배출실태조사를 4개월간 실시, 산단과 주변 지역 악취분포를 확인해 경기도에 악취관리지역 지정을 건의해 올해 2월 지정을 앞두고 있다.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악취배출기준이 현재의 절반 이하로 강화되고 업체는 악취방지계획 수립 이행해야 하며 위반 시 개선 명령, 조업정지 등으로 처분이 강화된다.
그동안 시는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녹지 축 확장을 위해 조경수((메타세콰이어 등 4034주)를 심고 업체별 자율저감 노력을 독려했다.
그 결과 아스콘 공장 지난해 12월 가동중단, 주물사 공장 이전 추진 등을 이끌어 내는 성과를 거뒀다.
공재광 시장은 “세교 산단 악취저감 등을 위한 특단의 조치가 요구되고 있는 상황에서 특별대책을 강력히 추진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면학 환경조성을 하는 등 시민불편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6년에 악취로 세교중학교 수업 중단 피해에 대해 민관합동점검으로 아스콘 공장과 주물사 공장의 위법행위를 적발해 시정조치했다.
지난해부터는 공기청정기 임차료 지원과 학생 건강영향조사를 추진한 바 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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