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계명대(총장 신일희)가 2018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신입생 전체 모집인원 4971명 중 30%인 1427명을 선발한다.
계명대는 이번 정시모집에서 ‘가’군 863명, ‘다’군 564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전형요소별 성적 반영비율은 인문사회, 자연공학계열 모두 수능 100%로 백분위 점수를 적용한다.
탐구영역의 경우 두 과목의 백분위 점수 평균을 적용한다.
모집 군별 한 개의 모집단위에 지원이 가능하며, 계열별 교차지원도 가능하다. 예체능계열은 수능 30%, 실기 70%로 선발한다.
이는 ‘가’,‘다’군 모두 동일하게 적용되며, 별도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되지 않는다.
계열별 수능 성적 반영비율을 살펴보면, 영어절대평가 시행에 따라 4개 영역 모두 동일하게 25%씩 반영된다.
다만, 자연공학계열의 경우 수학‘가’형에 15%, 과학탐구에 5%의 가산점이 적용된다.
의예과의 경우에는 자연공학계열과 같은 비율이 적용되지만, 수학‘가’형과 과학탐구를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별도의 가산점은 없다.
예체능계열의 경우 국어와 수학 중 한 과목을 선택해 40%, 영어 30%, 탐구 30%를 반영한다.
올해 수능 영어 절대평가 시행으로 계명대는 자체 백분위 점수를 활용하게 되는데, 1등급을 100점으로 1등급 하향 시 5점씩 감해져 9등급은 60점이다.
또, 한국사를 필수응시 해야 되며, 가산점도 주어진다.
인문사회, 자연공학계열의 경우 한국사 1~2등급은 5점, 두 등급 하향 시 0,5점씩 감해진다. 예체능계열의 경우 1~2등급 3.75점으로 두 등급 하향 시 0.375점씩 감해진다.
계명대는 2018년 성서캠퍼스에 새 병원(동산의료원) 개원을 앞두고 의예과 장학혜택이 대폭 확대됐다.
의예과 비사스칼라 장학생의 경우 수석인 자 또는 수능 4개영역 백분위 평균 상위 1%이내 인 학생에서, 이번 정시모집에는 입학성적 상위 10% 이내로 대폭 확대된다.
비사우수 장학생도 수시 차석인 자에서 입학성적 상위 20%, 진리장학은 입학성적 상위 10%에서 상위 30%, 정의장학은 입학성적 상위 15%에서 상위 50%로 각각 확대됐다. 이런 장학혜택은 최초합격자에 한한다.
계명대 정시모집은 가, 다군에서 모집을 하고 있기 때문에 가군과 다군에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또, 경찰행정학과, 기계자동차공학전공 등의 경쟁력 있는 학과 지원 시에 수능성적이 부족하다면 자율전공부로 우회하여 지원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입학 후 학과를 변경할 수 있는 전과제도를 활용하여 일단 신입생으로 입학한 후 2학년 때 원하는 전공을 선택하는 방법도 고려해볼 수 있다.
특별히 계명대학교에서는 2017학년도 신입생부터는 야간에서 주간으로도 전과가 가능하다.
정시모집 접수 전 수시모집 미충원인원이 이월되기 때문에 입학처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최종확정 인원을 확인 해볼 필요가 있다.
계명대의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포항지진사태로 일주일씩 연기되어 이달 6일부터 9일 저녁 6시까지이며, 계명대 입학처 홈페이지와 유웨이어플라이를 통해서 원서접수가 진행된다.
예체능 실기고사는 이달 17일과 18일에 실시 될 예정이다.
계명대 강문식(경영정보학전공 교수) 입학처장은 “이번 정시모집에는 대학마다 영역별 가중치와 한국사 반영방법 등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감안한 입시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다”고 조언했다.
이어 “영어절대 평가가 처음 시행됨에 따라 각 대학별 반영 점수를 확인하고 전년도 입시결과를 참고할 시에는 영어점수를 제외한 점수로 분석해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