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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이 지난 22일 열린 2017 농업인대학 우수기관 발표경진대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곡성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지난 22일 농촌진흥청에서 열린 2017 농업인대학 우수기관 발표경진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농촌진흥청이 전국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올해 농업인대학 전반에 걸친 운영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곡성군농업기술센터가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리게 됐다.

발표 경진대회는 공개평가로 진행됐으며, 외부전문가 심사위원 30%, 참석자(교육담당자) 평균 70%로 심사해 가장 공정한 평가방식이라는 호응을 얻었다.

곡성군은 농업인 교육생 사기진작을 위해 곡성명품농업대학 우수졸업생에게 농업CEO육성 기반구축 시범사업이라는 창업기회를 제공하는 시책을 강조했다.

지난 2014년부터 2017년 동안 4개 분야(농산물가공, 관광농업, 친환경자연농업, 베리) 13명의 우수졸업생을 지원했으며, 사업대상자의 농업소득을 분석한 결과 10~60%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군의 이러한 노력이 지역농업을 선도하는 전문농업경영인을 양성하고 다양한 소득창출을 통해 농가경쟁력 제고 및 지역농업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곡성군농업기술센터 김인수 소장은 “이번 성과는 농업인과 전 직원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다”며 “앞으로도 최신기술보급과 다양한 농업아이디어가 농가소득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교육생을 집중 관리해 농촌을 이끌어 갈 창조적인 전문인력 발굴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곡성군은 2018년 곡성명품농업대학 교과과정 선정을 위해 오는 24일까지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교육희망 농업인의 참여를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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