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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도의회 4층 회의실에서 개최된 경기도 민주시민교육 평가와 발전방안에 관한 토론회에 도의원, 공무원, 유관기관 종사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토론을 진행했다. (경기도의회)

(경기=NSP통신) 김여울 기자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박승원)이 주관한 경기도 민주시민교육조례 제정 2주년 기념 ‘경기도 민주시민교육 평가와 발전방안에 관한 토론회’가 18일 경기도의회 4층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토론회는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경기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경기민넷),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경기교육희망네트워크, 경기교육희망포럼이 공동으로 주최 및 주관됐다.

박승원 대표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몇몇 지방자치단체에서 민주시민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좀 더 많은 국민들이 정치에 대한 관심과 현실적인 참여가 이뤄 질 수 있도록 구조와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토론회를 통해 우리 사회가 충분히 협의와 합의하는 과정을 거쳐 민주시민교육의 발전방향과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민주주의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차원에서 국회에서 민주시민교육에 대한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광명, 성남, 시흥, 군포, 의정부 등에서 민주시민교육을 진행하고 있는데 앞으로 경기도 31개 시∙군 전체에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임기가 종료되는 9대 이후 차기 의회에서도 계속해서 경기도 민주시민교육조례가 활성화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주제발표는 차명제 경기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 연구위원장이 맡아 ‘경기도 민주시민교육조례 제정 2주년 평가 및 과제’를 발표했다.

차명제 연구위원장은 “민주시민교육은 이 시대의 소명이자 희망이고 경기도의회의 훌륭한 성과이자 시대적 소명의 실천”이라고 말했다.

이어 차 위원장은 민주시민교육의 발전을 위해 도의회의 협치, 시민사회의 상호 연대와 협력, 전문기관 설립, 평진원에서 민주시민교육 독립적 운영, 자문위원회 재구성 및 역할 등 개선과제를 제시했다.

본격적인 토론은 좌장을 맡은 민진영 경기민언련 사무처장의 진행으로 이어졌다.

토론자로는 윤재우 경기도의회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 의원, 오세창 경기교육희망포럼 준비위원, 이정우 경기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 운영위원, 이주연 경기시민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 강현도 경기도 교육정책과 과장, 김효정 경기도 평생교육원 교육협력실장이 맡았다.

이 날 토론자로 참석한 윤재우 의원은 경기도 민주시민교육 조례 연혁을 보고하면서 “민주시민교육은 국민이 국가의 주인이라는 생각을 키워 나가고 그 힘을 길러주는 과정이다”라며 “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권력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옳지 않고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정치권, 시민사회가 최소한의 합의를 고민하는 시작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의원, 공무원, 유관기관 종사자, 시민사회단체, 시민들이 다수 참석해 적극적인 토론이 진행됐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경기도 민주시민교육 발전방안으로 민주시민교육에 대한 방향과 원칙 등에 대한 합의와 연대, 민주시민교육의 역량을 결집할 구심점, 안정적인 예산 지원, 학교내 민주시시민교육, 생활정치교육 활성화 등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NSP통신/NSP TV 김여울 기자, yeou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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