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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산하기관 정기감사 실시…“지적사항 있지만 직원들 최선을 다하고 있어”

NSP통신, 박승봉 기자, 2017-09-20 17:36 KRD2
#광명시 #감사실 #광명인재육성재단 #광명도시공사 #광명문화재단

지적사항 침소봉대 시켜 던진 돌 개구리에겐 생사의 기로가 될 수 있어

NSP통신-광명시청 전경. (광명시)
광명시청 전경. (광명시)

(경기=NSP통신) 박승봉 기자 = 올해 경기 광명시 감사실에서 시 산하기관 2곳에 대해 정기 감사를 실시했다.

광명시 감사실에 따르면 시 산하기관은 3년 마다 정기 감사를 실시하고 각 책임부서에서 1년에 한 번씩 감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감사실 관계자는 “시 산하기관이 현재 3곳이다. 그러나 광명 문화재단은 올해 설립돼 2년 정도 지나야 정기 감사를 실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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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번 감사에서 심각한 위법한 행위나 불법행위는 없었으며 대부분 시정 주의 개선이고 인재육성재단의 자녀보육수당 중복 지급 1540만원을 회수 하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이에 광명시 인재육성재단 관계자는 “감사실에서 15개의 지적 사항을 받았다. 이런 지적 사항에 대해 챙겨보지 못 한 부분은 반성을 하고 고치겠다. 또 자녀보육수당 중복지급 1540만원은 3년간 중복 지급된 사항이고 직원들의 자녀가 어린이집을 다니다가 그만두면 20만원의 보육수당을 받지 말아야 하는데 그냥 넘어간 것이 이번에 밝혀졌다. 인재육성재단이 들어오기 1년 전부터 지급된 것이라 오히려 1540만원을 회수 할 수 있게 돼 청소년 지원 사업을 늘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인재육성재단에 대한 감사 총평에 장학생 선발 및 장학금 지급, 청소년의 달과 날 기념행사 등 청소년정책협력사업, 청소년융합과학스포츠 사업, 학교연계 사업, 전국 미디어 페스티벌 및 전국 청소년국악경진대회, 시설별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 위기 청소년 상담지원 및 학교 밖 청소년지원 사업을 통해 청소년이 사회구성으로서 정당한 대우와 권익을 보장 받음과 아울러 스스로 생각하고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하며 보다 나은 삶을 누리고 유해한 환경으로부터 보호될 수 있도록 한다는 기본이념을 달성하기 위해 전 직원이 합심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감사결과를 밝혔다.

이어 “광명시 시설관리공단은 도시공사로 전환돼 처음 받는 정기 감사라 조그마한 것 하나 하나 지적해 더 열심히 일하라는 뜻으로 지적을 33가지 했지만 심각한 위법행위는 없었다”고 말했다.

인재육성재단 소속 한 직원은 “이번 감사에서 인재육성재단에 대해 성희롱이나 성추행이 성행하는 것처럼 질문을 한 모 시의원에 대해서는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그 질문 한마디에 마치 인재육성재단에서 성희롱이나 성추행이 자주 일어난 것처럼 일부 언론에 보도 됐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퇴직한 직원 중 모 언론사에 성희롱과 같은 발언을 하고 그 기자가 직원 이름을 밝혀 ‘직무관련 비밀 유지’ 사항을 어긴 심히 중대한 사건으로 고소까지 염두 해 두고 있다”며 “전체 감사 총평을 쓰지 않고 지적사항만을 가지고 부풀려 기사화 시킨 언론사들에 대해 심각하게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NSP통신-광명시 청소년 수련관 전경. (박승봉 기자)
광명시 청소년 수련관 전경. (박승봉 기자)

한편 모 광명시의원은 본 기자와 전화통화를 통해 “인재육성재단에 관한 성희롱 질문은 사실 내가 하려고 한 것이 아니라 다른 의원이 하기로 돼 있었는데 참석하지 않아 대신 질문을 했다”며 “그 의원이 더 잘 알겠지만 나는 SNS에 올라온 얘기와 들은 얘기를 가지고 질문을 했다”고 말했다.

광명시민 중 한명은 “사람들이 숲을 보면 잘한 일이 많고 나무들만 보면 단점만 지적하게 된다며 시 공무원들도 정기 감사치곤 평가가 좋게 나왔다고 하는데 몇몇 지적사항들을 침소봉대 시켜 네거티브 기사를 쓰면 시청이나 모든 공공기관도 똑같이 지적사항 기사를 써야 되지 않겠느냐”며 “정부 기관들도 감사를 하면 지적사항이 나오고 광명시 부서들도 마찬가지인데 그럼 그 모든 기사를 다 써야지 하나의 기관에 대해서만 표적 기사를 쓰는 건 좀 이상하다”라고 의문을 나타냈다.

NSP통신/NSP TV 박승봉 기자, 1141world@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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