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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분당경찰서 전경. (분당경찰서)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 수사과(과장 백남수 경정·박태순 경감)는 유명 음원사이트의 이용권 발급시스템 주소를 해킹해 구매대금을 지불하지 않은 이용권 수천여개를 불법으로 취득한 A(31)씨를 사기 및 정보통신법 침해 혐의로 검거,구속하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5년 12월 7일부터 올해 지난 2월28일까지 광주광역시 소재 모텔에서 유명 음원사이트에 접속한 후 이용권 발급시스템의 결제 시스템을 우회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되어 음원사이트에 70여회에 걸쳐 침입 후 4억6000만원 상당의 이용권 2991매를 발부 받은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불법 취득한 이용권을 판매가의 3분의 1정도에 인터넷 중고 사이트를 통해 판매해 6900여 만 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이러한 이득금은 주식에 투자해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공범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함과 동시에 유사 사이트에 등에 대한 추가 범행을 저질렀는지 확인하는 등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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