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민경호 기자 = NSP통신 경기남부본부(본부장 김종식)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에 위치한 동물보호단체 ‘행복한강아지들이사는집’에 사료 1톤을 기증했다.
이웅종 연암대학교 교수, 이주항 펫맨 대표, 김종식 NSP통신 경기남부본부장, 박운선 행복한강아지들이사는집 대표, 권오윤 애니멀매거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료 기증식을 가졌다.
이주항 펫맨 대표의 사료기증을 받은 NSP통신 경기남부본부는 행복한강아지들이사는집과 쎄이브코리안독스에 각각 1톤씩 2톤의 반려견 사료를 전달했다.
펫맨 대표가 기증한 사료는 소비자가 포대당 3만3000원 정도하는 중급 사료로 이달에 기부된 시료는 싯가 1000만원 상당에 달한다.
기증식은 행강이 돌봐주고 있는 유기견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사료비만 월 400만원의 지출이 발행해 운영이 쉽지 않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이웅종 교수가 김종식 본부장에게 도움을 요청해 이주항 대표에게 기부받은 사료를 전달하게 됐다.
현재 행강이 돌봐주고 있는 유기견들은 260마리로 따뜻한 손길과 훈련과정의 교육을 통해 새로운 주인을 찾을때까지 이곳에서 지낸다.
박운선 행강 대표는 “유기견이 발생하는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반대하는 개·고양이 유기학대도살금지 특별법이 제정돼야 동물복지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일본에서 대학을 졸업한 이주항 대표는 일본의 펫 산업의 전망을 보고 지난 1993년 반려동물 업체를 창업했다.
이주항 펫맨 대표는 “1995년 경기도 양주의 한 유기견 보호소에서 안락사를 시키는 것을 우연히 봤다. 충격적 이었다”며 “이후 안락사를 방지하기 위해 사료지원 사업을 시작했다”고 했다.
KSD문화교육원에서 ‘더-힐링’ 캠페인을 진행 중인 이웅종 교수는 “지금까지 8회가 진행 중인데 사료 및 용품 등 도움의 손길을 원하는 단체가 너무 많다”며 “KSD에서는 유기견 훈련학교를 개설해 입양하는 새 주인과 친밀감을 높이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에 김종식 본부장은 “잘못된 반려가족에 대한 인식으로 유기견이 급증하고 있지만 수용시설이 부족해 20일의 공고 기간 동안에 주인을 만나지 못하면 안락사를 시킨다”며 “반려동물에 대한 올바른 인식으로 동물복지에 대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민경호 기자, kingazak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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