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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에 있는 A새마을금고 3층 건물로 옥상에 완강기를 설치해야 하는 건물 전경. (박승봉 기자)

(경기=NSP통신) 박승봉 기자 = 광명시 철산동 A새마을금고 건물이 화재대비에 취약하다는 민원이 제기 돼 논란이 일고 있다.

광명소방 관계자는 “소방설치유지법에 따르면 3층 건물이상인 곳에는 반드시 완강기를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원이 들어와 완강기가 설치 돼 있지 않으면 먼저 조치명령서를 발급하고 이후에도 안 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며 “어느 건물인지 알려 주면 가서 바로 시정조치를 내리겠다”고 말했다.

비상구라는 표지판이 선명한 옥상 출입구에 적치물을 쌍아 놓고 있다. (박승봉 기자)

A새마을금고 관계자는 “3층에서 옥상으로 나가는 문에 책상, 철휴지통, 긴 회의탁자들을 적재시킨 것은 맞다. 마땅히 긴 탁자들을 놓을 때가 없어 그 곳에 놨는데 바로 치우겠다”고 말했다.

또 “옥상에 완강기를 설치해야 되는지는 몰랐다. 소방관리를 용역을 주고 또 관에서도 나와 점검하는데 완강기 얘기는 없었다며 다시 확인해 보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A새마을금고 조경시설 안쪽의 쓰레기들이 산적해 있는 모습을 보고 한 시민은 “조경시설도 나무 2~3그루 밖에 안 되는데 쓰레기장으로 만들어 놓으니 지나가는 사람들이 다 여기에 쓰레기를 버리는 것 아니냐”며 “은행 안 뿐만 아니라 밖에도 신경써서 깨끗한 새마을금고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A새마을금고 조경시설 쓰레기들. (박승봉 기자)

광명소방서 관계자는 “A새마을금고는 완강기를 설치해야 하는 건물이 맞고 직원이 잘 모른다고 해서 될이 아니라며 바로 점검을 나가서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승봉 기자, 1141world@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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