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경산시, 스마트 농업으로 농업 경쟁력 키워간다

NSP통신, 김을규 기자, 2017-09-04 17:45 KRD7
#경산시 #경북도 #스마트 농업
NSP통신- (경산시)
(경산시)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2016년 경북의 과일 생산량은 91만 톤으로 전국 과일 총생산량의 34%에 이르렀다.

2위는 제주로 66만 톤(감귤 64만 톤), 그 뒤를 이어 전남 23만 톤, 경남 22만 톤 순이다.

그중 경산의 과일 총생산량은 6만 톤으로 도내 여섯 번째 규모이다. 포도는 상주, 영천, 김천에 이어 전국 네 번째이며 복숭아는 영천과 1, 2위를 다투고 있다.

G03-8236672469

우리나라 주요 과일의 생산량을 보면 최근 5년 사이 복숭아 생산이 급증하면서 지난해에는 복숭아와 포도의 순위가 역전됐다. 2000년 포도 생산량 47만 톤, 복숭아는 17만 톤으로 거의 세 배 가깝던 포도가 복숭아에 밀린 것이다.

경산도 예외가 아니어서 2015년 포도 생산량은 총 2만 9433톤이던 것이 기후 변동과 FTA 폐원 지원 신청 등으로 지난해 1만 9220 톤까지 34% 감소했다.

복숭아와 포도의 순위 역전은 2004년 한・칠레 FTA로 수입 포도에 밀린 포도 농가가 복숭아·자두 등으로 작목전환한데 따른 것이다. 수입포도는 국내생산량의 25%인 5만 톤을 수입하는 수준까지 왔고 칠레산이 83%를 차지하고 있다.

2015년 경북, 충북 등 포도 주산지에서 FTA로 인한 폐업 지원을 신청한 면적은 전체 재배면적의 11%로 대부분 영세·고령농이다.

이들로 인한 대량 작목전환의 문제는 4~5년 뒤부터 복숭아 재배 면적 증가, 가격 폭락이라는 악순환으로 나타난다.

이에 경산은 복숭아 생산농가와 시민 직거래 장터인‘도도데이’운영, 복숭아·포도의 홍콩 수출 추진, 일본 후쿠오카 약선교실에서 경산대추 홍보설명회 개최 등 과일농가의 위기 극복을 위해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또한 경산시는 농산물의 생산, 가공, 유통, 소비 등 전 단계에 대해 IT기술을 접목하고 농업 관련 빅 데이터를 수집 분석 및 정보 제공하는 지식기반 기술지원시스템을 갖추어 생산자·농협·정부연구기관·농업기술센터 등을 아우르는 농업 지식 생태계를 구축했다.

세계농업상황, 경영기법, 신품종 육성, 친환경 재배기술을 공유하고 실시간 대응하기 위한 스마트 팜, 국가과수종묘 선진화특화단지 조성 등 스마트 농업 전략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G03-8236672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