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박승봉 기자 = 문화특별시 경기 부천의 시민들이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공연을 펼치며 부천시 곳곳을 생활문화로 물들이고 있다.
경기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손경년)은 지난 19일부터 시민 참여의 생활문화 공연을 펼치고 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세대가 참여하는 이번 공연은 무용, 국악, 난타, 오케스트라 등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다양한 장르의 생활문화예술로 꾸며졌다.
꿈의 합창단 소속 김선화(62)씨는 공연을 마친 뒤 “생활문화 동호인들이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데 축제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생활문화를 즐기고 공유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부천에 거주한 지 어느덧 30년이 됐는데 다른 지역의 친구들이 생활문화에 대한 지원이 활성화된 부천을 부러워한다”고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연속으로 축제에 참여한 이미희 필 무용단 소속의 장수빈(19)양은 “축제 이름인 ‘다락’(多樂)처럼 저를 포함해 많은 시민들이 이번 축제를 즐기고 있다”며 “지난해와 달리 이번 축제는 더 많은 생활문화 동호인과 교류할 수 있어 즐겁고 부천시민으로서 행복과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지난 14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올해 3번째를 맞는 부천생활문화페스티벌 ‘다락’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축제엔 생활문화동호회 159팀 1715명이 참여한다.
축제는 ▲전시 및 아트마켓(8.14~8.31, 복사골문화센터) ▲장르별 공연(8.19~8.20, 부천시청 등 7개소) ▲프린지 공연(8.21~8.24, 부천마루광장) ▲폐막공연 시민 뮤지컬 ‘흐르는 강물처럼’(8.26, 송내역 무지개광장) 등 전시와 공연 4개 분야로 구성해 진행한다.
특히 폐막공연은 시민 1400여 명이 대규모로 참여하는 등 지난해 참가규모인 400여 명보다 1000여 명이 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NSP통신/NSP TV 박승봉 기자, 1141world@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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