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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디자이너의 전문가 그룹에서 만드는 작가정원 8개 작품 중 김지영의 ‘The Beauty of Empty’. (경기도)

(경기=NSP통신) 윤미선 기자 = 제5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장인 안산시 화랑유원지 일원에 조성될 전시작품 17개가 선정됐다.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경기도와 안산시에서 공동주최하고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에서 주관한다.

선정된 작품은 ‘내 마음의 쉼표, 삶에 정원을 더하다’라는 주제 작가정원(Show garden) 8개와 참여정원(Living garden) 9개 작품이다.

이에 더해 초청작가정원 2개 작품, 시민정원사정원 1개 작품, 일반 시민정원 20개 작품이 조성돼 총 40개의 정원이 박람회를 찾는 관람객을 맞게 된다.

지난 13일 박람회장 조성계획 최종보고회에서 정원작품 조성공간(배치계획)을 최종 확정하고 오는 27일 정원 디자이너와의 현장설명회, 시공·디자인 컨설팅을 거쳐 8월 21부터 9월 24까지 정원작품을 조성하게 된다.

특히 이번 제5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정원조성과 함께 화랑유원지 인근 고잔동 구도심 주거지역에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시민참여형 마을정원만들기’ 시범사업을 추진해 주역주민들의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빌라단지 내 화단을 활용한 ‘우리정원’, 마을의 커뮤니티 거점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소담정원’, 박람회장과 고잔동 마을을 잇는 ‘소생길 정원’ 등 3개 테마정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마을정원이 박람회와 함께 시민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본 사업은 마을정원 조성을 통한 환경개선에 한정되지 않고 공동체 복원 프로그램과 미래 정원사인 ‘꼬마정원사, 학생정원사, 마을정원사’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해 박람회 후에도 시민들이 마을정원을 지속적으로 유지관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마을정원만들기 사업은 이번 박람회의 메인 테마이며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을 매개로 한 주거환경 개선 방향에 대해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할 것이다.

서재형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장은 “조성된 정원은 박람회 후에도 철거되지 않고 시민들의 여가공간으로 활용되며 제5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마을 정원만들기를 통해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함은 물론 정원을 통해 가꿈과 나눔의 시민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윤미선 기자, yms02050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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