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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오산시청 전경.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고농도 미세먼지가 습기가 많은 장마철에도 개선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경기 오산시는 오산중앙도서관에서 미세먼지 시민 포럼을 개최했다.

시와 오산환경운동연합 주관으로 개최한 이번 포럼에서는 200여 명의 많은 시민이 참여했다.

행사는 임영욱 연세대 의대 환경공해연구소 교수의 미세먼지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과 피해 최소화 방법, 조영민 경희대학교 환경학 및 환경공학과 교수의 지방도시 미세먼지 관리방안 제언 등 논제 발표 후 심흥선 오산시 환경과장과 김상철 경기도 기후대기과 보건환경팀장이 시와 경기도의 미세먼지 대응현황과 향후계획을 발표했다.

오산시민과의 질의응답에 한 시민은 생활속에서 미세먼지 피해를 줄일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을 물었고 이에 임 교수는 공기청정기활용 및 정기적인 환기, 식물을 키우는것도 간접적인 효과가 있다고 답변했다.

이처럼 미세먼지 관련 시민들이 궁금해 했던 사항을 전문가와 시, 도에서 답변해 미세먼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전달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며 시민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었다.

포럼 후 곽상욱 오산시장은 “미세먼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열기를 느꼈다. 오산시도 다양한 안을 가지고 모든 역량을 동원해 실천할 수 있는 대안을 만들고 시민들과 함께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미세먼지 저감은 행정의 노력 뿐 아니라 시민들의 힘이 꼭 필요한 만큼 오늘 포럼을 기회로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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