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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대구서 당대표 선출 대구·경북 권역 토론회 가져

NSP통신, 김덕엽 기자, 2017-06-22 18:19 KRD2
#바른정당 #이혜훈 #하태경 #정운천 #김영우

이혜훈, 하태경, 정운천, 김영우 등이 당 대표 후보로 나서…‘자유한국당’ 연대론 두고 충돌하기도..

NSP통신-수성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바른정당 대구·경북 권역 토론회 (사진 = 김덕엽 기자)
수성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바른정당 대구·경북 권역 토론회 (사진 = 김덕엽 기자)

(서울=NSP통신) 김덕엽 기자 = 바른정당은 22일 대구 수성구 만촌3동 수성대학교 대강당에서 당대표 선출 위한 대구·경북 권역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이혜훈 (서울 서초구 갑), 하태경 (부산 해운대구 갑), 정운천 (전북 전주시 을), 김영우 (경기 포천시가평군)이 당 대표 후보로 나서 치열한 토론을 벌였다.

먼저 당대표 선출을 위한 6·26 당원대표자회의에 출사표를 던진 김영우 후보와 하태경 후보는 자유한국당과의 ‘연대론’을 두고 충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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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우 후보와 하태경 후보는 내년 지방선거 전략을 비롯한 향후 당의 운영 방안을 두고 뚜렷한 시각차를 보였다.

김영우 후보는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가 한마디 했다고 말 대답하고, 따발총만 쏘면 대한민국 보수는 동반 추락하고 내년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의 이같은 주장은 연일 한국당 당권에 도전 중인 홍 전 지사를 비판하는 하태경 후보를 겨냥한 발언으로 분석된다.

그는 “막말경쟁이 아니라 개혁경쟁을 위해 보수원탁회의를 해야한다”며 “원맨쇼, 사이다 발언이 우리끼리는 시원할지는 몰라도 내년 지방선거에서는 질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지금 바른정당은 원내 20명, 원외가 135명 정도가 현실”이라며 “결국 바른정당을 중심으로 보수연대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하태경 후보는 “홍준표 전 지사는 대선 전만해도 친박 8적을 몰아내야 한다고 했지만 이제는 완전히 달라졌다”며 “대구와 경북 시민들도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마음에서 떠나보내야 한다”고 반박했다.

하 후보는 “아직도 자유한국당과 우리가 합당하면 살 수 있냐고 보냐”며 탈당파를 겨냥해 “13명의 철새라고 욕을 듣는 사람들도 똑같은 생각으로 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른정당은 오는 24일 당대표 선출을 위한 수도권역 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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