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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대구점 지하1층 선글라스 팝업스토어에서 고객이 여름 휴가철과 잘 어울리는 시원한 느낌의 선글라스를 착용해보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선글라스는 휴양지에서 스타일을 돋보이게 해주는 멋진 액세서리이면서 여름철에는 눈 건강을 위해 꼭 착용해야 하는 필수 아이템이다.

특히 지구 온난화로 여름이 갈수록 더워지고 길어지는 현상에 선글라스의 판매량 또한 급증하는 추세다. 실제로 롯데백화점 대구점의 직전 2주간 선글라스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3% 가량 증가했다.

최근에는 선글라스 색상이나 모양이 더 다채롭다. 올 시즌 선글라스는 복고풍 무드로 지난해에 이어 빈티지 스타일과 오버사이즈가 인기다. 그 가운데 올해는 날렵한 '캐츠 아이' 스타일, 화사한 컬러가 더해진 '하금테(아래쪽이 금속 소재 디자인)' 스타일, 복고 스타일의 '원형' 스타일 등이 대세가 될 전망이다.

특히 금속보다 아세테이트와 고무 소재로 된 초경량 제품들이 강세로 각진 턱을 보완하고 인상을 부드럽게 연출할 수 있도록 하는 둥근 프레임의 아이템이 주를 이룬다.

화사한 색깔이 가미된 하금테 선글라스도 올여름 주목받는 트렌드 중 하나다. 하금테 선글라스는 디자인 특유의 지적이고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다양한 스타일에 활용도 높게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파스텔 핑크색의 프레임과 골드 템플(선글라스 다리)이 조화로운 '펍'의 하금테 선글라스는 사랑스러우면서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프레임 하단과 템플이 골드 컬러로 제작돼 고급스러운 느낌도 준다.

선글라스 디자인으로는 '캣아이', '버터플라이 윙', '오버사이즈', '애비에이터' 스타일의 디자인이 인기다. 그중에서 트렌디함으로는 캣츠 아이 선글라스를 따라잡을 만한 것이 없다.

'캣아이' 디자인은 선글라스 렌즈의 양쪽 끝이 올라간 것으로 도도하고 도시적인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캣츠 아이 선글라스는 한껏 치켜 올려진 프레임으로 특히 여름 휴가철과 가장 잘 맞아떨어지지만 일반적으로 광대가 나온 형태인 우리나라 사람들의 얼굴형과 썩 잘 어울리는 편은 아니다. 만약 캣츠아이가 주는 트렌디함을 포기할 수 없다면 렌즈가 큰 스타일을 선택해 얼굴이 작아 보이도록 하자.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지하2층 점행사장에서 선글라스 SUPER FESTIVAL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다가오는 바캉스 시즌과 강력해진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 준비했다. 베디베로, 폴리스, 랑방, 림락, 라코스테, CK 등 선글라스 인기 브랜드가 참여하며 올 시즌 트렌드에 맞추어 빈티지 스타일과 캐츠아이 스타일, 화사한 컬러가 더해진 하금테 스타일, 복고 원형 스타일 등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을 선보인다.

가격은 베디베로 선글라스 8만9천원, 15만8000원, 폴리스 선글라스 7만9000원, 랑방 선글라스 15만8000원, 림락 선글라스 8만9000원, 라코스테 선글라스 12만5000원, CK 선글라스 7만5000원 등에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잡화 플로어 김성배 파트리더는 “본격적으로 바캉스 시즌이 찾아옴에 따라 선글라스를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라며 “선글라스를 구입할 때 단순히 패션만을 고려하지 말고 기능성을 꼼꼼히 따져 자외선차단 코팅이 제대로 되어있는 지를 반드시 확인해 눈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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