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성출 기자 = 지난 5일 당진종합병원 전우진 병원장 및 17명의 의료봉사팀은 250여명의 울릉군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의료봉사를 시행했다.
당초 3일 4일 양일간 진행하려던 의료봉사는 기상악화로 인한 선박의 결항으로 울릉도에 진입이 불가해 일정을 수정할 수밖에 없었다.
전우진 병원장과 17명의 의료 봉사팀과 반드시 고향 울릉군민을 위해 나눔의 봉사를 실천하겠다는 의지로 울릉도에 입성하기 위해 2일간 후포항에 머물며 의료봉사에 대한 의지를 다짐했다고 한다.
지난 4일 당진종합병원 의료 봉사팀은 울릉초등학교(당시 우산국민학교) 51회 동기회를 비롯한 다수의 울릉군민의 환영을 받으며, 울릉도에 입성했으며, 5일 신경외과 전우진 병원장을 필두로 호흡기 내과, 신장내과, 일반외과, 응급의학과 총 5개 진료과가 진료를 시행했다.
방문한 모든 환자에 대한 의약품 처방과 함께 200여명의 지역주민에 대해서는 영양제 주사도 실시했다.
기존 2일간의 일정에서 기상악화로 인해 불가피하게 1일간으로 일정을 변경했으나, 오전 7시부터 30여명의 지역주민들의 방문을 시작으로 오후 6시까지 총 250여명이 방문하는 등 지역 주민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의료봉사 현장에는 최수일 울릉군수를 비롯한 다수의 지역인사들이 방문했으며, 울릉도 산악지형 특성상 교통편이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진료를 받기위해 1시간 이상 걸려 방문한 지역주민들은 의료봉사팀에게 “먼 곳까지 와서 이렇게 좋을 일을 해주셔서 고맙다”는 인사를 건네는 등 현장의 분위기는 강한 바닷바람에도 불구하고 따뜻했다.
당진종합병원은 울릉도 의료봉사 진료시 확인 된 척추와 관절에 이상증상을 보인 환자 중 저 소득층 환자에 대해 조만간 병원으로 초청해 무료 시술을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2017년 당진종합병원 울릉도 의료봉사’를 시행한 전우진 당진종합병원장은 “당진종합병원은 사랑을 실천하는 나눔의 공동체로서 이번 울릉도 의료봉사는 나눔을 실천하는 시작으로 삼아 더 많은 의료봉사 활동을 실천해 나아갈 예정”이라는 계획도 밝혔다.
NSP통신/NSP TV 조성출 기자, seochul9525@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