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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 길학습 단체 8개팀·개인우수자 12명 수상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17-06-11 13:5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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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전문가 양성 길학습 우수자 선발결과

NSP통신-경기남부경찰청이 주최한 길학습 시상식. (경기남부경찰청)
경기남부경찰청이 주최한 길학습 시상식. (경기남부경찰청)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청장 김양제)이 최근 지역전문가 양성을 위한 길학습 우수자를 선발한 결과 단체 8개팀과 개인우수자 12명을 최고의 지역전문가로 선정해 포상했다.

경기남부청에 따르면 112요원과 지구대, 파출소 지역 경찰이 인사 발령 후 빠른 시간 내 관내의 지리와 범죄 취약요소를 파악하고 길 학습하면서 주민들과 대화를 통해 주민 요구를 반영하는 등 현장을 꿰뚫는 길학습 우수자를 선발했다는 것이다.

이번 길학습은 개인별과 단체팀으로 나눠 지역경찰 6780명, 112요원 521명 등 7301명의 경찰관들이 참여해 수집한 치안자료를 토대로 단체팀 8개팀과 개인우수자 12명을 최고의 지역전문가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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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개인 우수자로 선정된 수원중부서 소속 남모 노송지구대 경장은 “관내 지리에 어려움이 있었고 막연하게 순찰하였지만 길학습을 통해 주택 밀집지역과 일방통행이 많은 지역에 신고출동시 자신감 있게 신속출동할 수 있게 되었다”며 “주민 등과의 문안순찰 및 순찰강화를 통해 보다 나은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NSP통신-길학습 발표사진. (경기남부경찰청)
길학습 발표사진. (경기남부경찰청)

경기남부청은 길학습을 통해 익힌 지리감으로 범인검거 및 인명구조에 도움이 컸다고 밝혔다.

실제로 경기 시흥경찰서는 지난 4월25일 오전 5시23분께 금은방에서 비상벨이 울린다는 112신고를 접수하고 평소 파악한 최단거리로 신속하게 출동해 금은방 유리창을 깨뜨리고 침입, 2000만원 상당의 보석을 절취한 후 도망하던 피의자를 발견, 추격해 검거했다.

또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지난 3월17일 오전 7시55분께 상가 밀집지역 길학습 중 5층 건물의 1층 외부 화재를 목격하고 신속히 119출동 요청 및 순찰차 내 비치된 소화기로 초기 화재진압을 실시, 건물 내 업주 등 9명을 대피시켜 대형 인명사고를 예방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김양제 경기남부경찰청장은 길학습(온동네 통통)은 단순히 길만 아는 것에서 벗어나 출동대상 요소, 위험요소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자는 것으로 경찰관의 안전도 확보할 수 있고 빠르게 현장을 장악해 대응하자는 것으로 길학습을 통해 국민이 만족하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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