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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대구점)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지난 3일 오후 5시 롯데백화점 대구점 11층 옥상정원에서는 수많은 하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화 같은 결혼식이 진행됐다.

주인공은 롯데대구점 2층 웨딩센터에 결혼 관련 컨설팅을 의뢰한 예비 신혼 부부로 이들 부부는 남들과 다른 이색적인 결혼식을 희망해 이날 야외 결혼식 형태로 백화점 옥상정원을 활용한 이색 결혼식을 진행하게 됐다.

평범하지 않으면서 이색적이고 기억에 오래 남을 이벤트를 선호하는 요즘 시대상을 반영하듯 최근 들어 다양한 형태의 결혼식이 대세를 이룬다.

부모세대만 해도 틀에 박힌 듯 전문 예식장에서 행사를 치르던 것이 요즘은 각자 개성이 돋보이는 다양한 형태의 결혼식을 선호하는 추세이다.

2년전, 원빈 이나영 부부가 강원도 산골 보리밭에서 올린 결혼식이 화제가 되면서 야외 결혼식은 이제 흔한 풍경이 되었고 형식적이지 않은 결혼식 풍습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이번 행사를 진행한 신소라 롯데 대구점 웨딩 실장은 “요즘 예비 신혼부부들은 자신들의 개성을 충분히 드러낼 수 있는 이색적인 결혼식에 관심이 많은 편”이라 면서 “주례 없는 예식이나 야외 예식진행으로 이전 세대와는 확연히 다른 예식풍습이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고 최근의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결혼과 관련된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롯데 대구점 웨딩센터’는 전담 웨딩 컨시어지가 국내 유명 웨딩 파트너사와 연계해 고객 맞춤형 웨딩 플래닝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이 보다 편리하고 체계적으로 예식을 준비할 수 있도록 백화점에서 예비 신혼부부들을 위한 웨딩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이번 결혼식에는 신랑 신부의 가족과 친지 등 150여명의 하객이 참석했으며, 백화점 측은 예비부부의 결혼을 축하하는 의미로 예식장소와 무료주차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하철을 이용한 하객들은 결혼 축하와 함께 백화점 쇼핑도 함께 즐길 수 있어 좋았으며 무엇보다 건물 옥상 공원을 활용한 이색 결혼식이 신선했다며 입을 모았다.

롯데백화점 허종욱 대구점장은 “많은 예비부부들이 이색적인 결혼식을 통해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장소제공은 물론 예전과는 다른 젊은 예비부부들의 특색있는 결혼식을 앞으로도 지원할 생각이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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