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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한글반 어르신 ‘인생쓰기 프로젝트 ’ 눈길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17-04-24 12:48 KRD7
#곡성군

곡성 관내 중·고교생이 어르신들의 자서전 집필, 세대차 극복 등 일석이조 효과 기대

NSP통신-곡성군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생 쓰기 프로젝트. (곡성군)
곡성군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생 쓰기 프로젝트’. (곡성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성인문해 학습자를 대상으로 지난 인생을 되돌아보고 뜻깊은 추억을 남기기 위해 마련한 ‘인생 쓰기 프로젝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관내 중·고등학생과 성인문해 어르신을 연계해 어르신의 자서전을 학생이 쓰며 세대차를 극복하고 서로 간의 이해를 넓히는 등 인생기록의 의미를 찾아주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4월초 석곡중, 옥과중, 옥과고를 대상으로 참여학생을 모집해 총 57명의 학생이 삼기 원등1구와 목사동면 대곡2구 한글반 어르신 총 28명의 자서전을 책임지게 되며, 오는 11월 이후에 한글학습반 자서전을 제작해 전국 평생학습도시에 배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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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따라 지난 22일 삼기면 원등1구 한글학습반과 옥과중·고등학생이 첫 만남을 갖고 서로 간의 연락처와 이름, 하루 일과 등을 묻는 등 웃음꽃을 피웠다.

자서전을 집필할 옥과고 김윤경(17)양은 “친구와 함께 할머니의 인생을 알아간다는 것이 굉장히 새롭고 내가 살아보지 못한 우리나라의 옛날 이야기를 듣는다는 기분으로 참여하니 너무 뜻깊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학생들은 이번 ‘인생쓰기’프로젝트를 통해 방학이나 주말을 이용해 4~5차례 할머니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지며 자서전을 집필하고 봉사활동 30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며 학생들의 노력을 최대한 지원해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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