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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산운마을을 관통하는 왕복 6차로 국가지원지방도 57호선 우회도로에 길이 446m의 방음터널과 벽이 설치를 마무리했다.
성남시(시장 이재명)에 따르면 지난 2005년 7월20일부터 올해 2월 24일까지 1년 7개월간 사업비 155억원을 투입해 이곳 도로에 소음저감 시설을 설치해 지난달 24일 자로 준공검사를 완료했다.
운중동 두밀지하차도부터 생태터널 구간까지 터널형(길이 386m)과 직립형(길이 60m) 방음 시설이 8m 높이로 세워졌다.
소음저감 시설 설치 이후 산운마을 도로의 주간 평균 소음은 기존 66.3㏈에서 65.4㏈로, 야간 평균 소음은 62.4㏈에서 57.1㏈로 각각 떨어졌다.
그동안 국지도 57호선 우회도로 인근에 사는 산운마을 주민들은 자동차 소음 등으로 민원이 끊이지 않으며 고통을 겪어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방음 터널과 방음벽 설치로 도로 인접 지역 주민들은 8년 만에 숙원을 풀게 됐다”면서 “주변 단지 또한 쾌적함 속 정온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것” 으로 전망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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