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경북도는 6일부터 7일까지 경주에서 도와 시․군, 출자출연기관 계약원가심사 담당 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2017년 계약원가심사 관계공무원 워크숍’을 가진다.
‘계약원가심사 제도’는 사업부서에서 조사․설계한 가격에 대해 계약 시행 전 과다․과소하게 계상된 예산을 조정하는 사전심사제도이다.
이번 워크숍은 2008년 제도도입 이후 9년간의 축적된 계약원가심사 노하우(know-how)를 함께 공유해 원가산정의 오류와 잘못된 가격조사 등을 최대한 조정하는 등 예산 절감을 통해 도민복지에 재투자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감사부서․계약부서․사업부서 등 다양한 부서에서 참여한 만큼 참석자 전원이 원가산정 과정을 손쉽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실무와 사례 중심으로 진행됐다.
워크숍은 조달교육원과 대학의 원가산정 전문교수의 이론이 뒷받침된 실무중심 특강으로 원가산정 전문성과 역량강화에 좋은 기회가 됐다.
아울러, 워크숍과 함께 계약원가심사 관계공무원들의 전문성 확보와 역량강화를 위해 계약원가심사 기준과 우수사례 등을 수록한 ‘계약원가 심사기준 및 사례집’을 발간해 시․군에 배포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해 4269건 1조8천억원을 심사해 1천억의 예산을 절감하는 등 전국 2위 수준의 성과를 거두었다.
허정열 경북도 감사관은 “경북도 최대의 화두는 ‘지역경제 살리기’와 ‘청년일자리 창출’로 재정투자 확대가 필요하나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만큼 예산절감의 첨병으로 계약원가심사 담당공무원들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심사를 통해 절감된 예산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재투자되는 등 도민복지 증진에 기여하게 되는 만큼 계약원가심사 업무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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