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김학동)는 1일 후판부에서 불의의 현장사고를 예방하고자 외주파트너사와 ‘아차사고 개선 우수사례 공유 발표대회’를 열었다.
'아차사고(Near Miss)'란 작업 수행 중 작업자의 실수나 설비 결함 등으로 재해가 일어날 뻔한 사고를 말한다.
평소 제철소 현장에선 사전 안전교육과 TBM활동을 통해 재해와 안전사고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지만 예측치 못한 돌발상황에 노출되곤 한다.
이에 따라 후판부는 이날 이러한 아차사고를 사전에 효과적으로 방지하고자 2016년 한해 실제 현장에서 일어날 뻔 한 안전사고 사례를 발굴해 문제점과 해결책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발표회에는 총 6개팀이 참여했으며 후판부 직원뿐 아니라 외주파트너사인 동일기업과 롤앤롤 직원들도 함께해 안전사고에 대한 문제인식과 공감대를 높일 수 있었다.
6개 사례 중 돌발작업과 후판라인 동시작업으로 인한 잠재위험 사례를 발표한 2후판 공장팀이 최우수팀으로 선정돼 후판부 표창을 받았다.
성회윤 후판부장은 “아차사고에 대한 사례 공유가 수십 건의 재해를 실질적으로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모든 직원이 위험에 노출되지 않고 안전 의식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후판부는 앞으로 아차사고 개선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 공유하고 실행 중심의 안전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무재해 후판부를 실현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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