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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황새 2수 폐사후 고병원성 AI 추가발생 없어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7-01-12 09:23 KRD7
#서울대공원 #황새 #고병원성 #AI #송천헌
NSP통신-서울대공원 큰물새물장 (서울시)
서울대공원 큰물새물장 (서울시)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대공원(원장 송천헌)은 지난해 12월 16일과 17일 연이어 황새 2수가 폐사한 이후 고병원성 AI의 추가 ‘양성’ 발생 없이 잘 관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서울대공원은 황새 두 마리의 연이어 폐사하고 노랑부리저어새 1수가 무기력 증을 보여 즉시 휴원을 결정하고 방역강화와 차단, 24시간 상황실 운영, 매일 시료 채취 후 정밀검사를 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또 조류독감의 정밀검사 결과는 통상 5~7일이 걸려 서울대공원은 휴원을 우선 결정했고 정밀검사를 의뢰했으며 폐사한 황새와 같은 칸에 있던 원앙 8수에 대한 AI검사결과 H5 양성 반응이 나와 모두 안락사 시켰다.

NSP통신-서울대공원 분뇨차 소독
서울대공원 분뇨차 소독
NSP통신-서울대공원 소석회 (서울시)
서울대공원 소석회 (서울시)

이후 황새마을의 전체 원앙 101수에 대해 AI 검사를 하고 지난해 12월 22일과 23일에 추가 안락사를 진행했고 이는 바이러스 전파력이 강하고 감염 증상을 보이지 않는 원앙 종의 특성을 고려하고 다른 멸종 위기종 조류를 지키기 위한 선제적 조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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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AI발생 조류사인 ‘황새마을’에서 타 조류사로 질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2중 차단막을 설치하고, 전체 조류사에는 출입자 전용 소독기를 비치하고, 조류사간의 이동을 제한했다.

현재 초기 폐사한 황새 2수와 무기력증을 보였던 노랑부리저어새 1수, 안락사 조치한 원앙 1수 이외에 추가로 고병원성 AI 개체는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황새마을을 포함한 모든 조류사의 분변과 점막시료를 채취해 국립환경과학원과 보건환경연구원에 매일 검사를 의뢰하고, AI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 결과, 1월 11일 현재까지 745건 2376점에 대한 검사에서 591건 1989점에서 모두 음성이며, 나머지는 검사 중에 있다.

NSP통신-서울대병원 대동물관 (서울시)
서울대병원 대동물관 (서울시)

한편 서울대공원에는 총 15개 조류사에 93종 1243수의 조류가 지내고 있으며 그 중 천연기념물이 15종 123수, 국제멸종위기종이 48종 419수이며 서울대공원은 AI의 완전한 종식까지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고 최선의 노력을 계속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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