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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이 지난 해 가진 수출용 조생종벼 수확 시연회. (장성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장성군이 새 농업기술 시범사업에 참여할 농업인을 모집한다.

10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한달 동안 새로 개발된 농업기술을 보급하고 전문농업경영인 육성을 위해 ‘2017년도 농촌진흥 시범사업’신청농가를 접수중이다.

올 해 장성군이 추진하는 시범사업은 6개 분야 총 40개 사업으로, 분야별로는 식량작물 분야 6, 원예기술 분야 13, 소득개발 분야 8, 기술연수 분야 2, 귀농귀촌 분야 4, 농촌자원 분야 5개 사업으로, 보조율은 40~100%까지 다양하며 이들 사업에 총 2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올 해 시범사업은 원예기술 분야에서 칼라푸르트 생산시범사업, 지중 저수열이용 냉난방 기술보급시범사업을 포함해 장성의 대표 농산물인 단감의 국내육성품종 보급시범사업, 떫은감과 곶감 육성을 위한시설장비, 포장재, 저장・건조시설 등에 11억원이 지원된다.

또 식량작물 분야에서는 수출생산단지 시범사업, 봄감자+벼농사작형 특성화시범사업이 시도되며, 소득개발 분야는 복분자 명품화단지조성시범사업과 경관용 유채재배단지 6차산업화 사업 등 총 8개 사업에 6억6000여 만원이 지원된다.

이밖에 귀농귀촌인의 정착지원에 3억5000만원, 간편별미밥 특화산업육성 등 농촌자원분야에 3억원을 투입해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시범사업 신청자격은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실제 거주지가 장성군으로 돼 있는 농업인과 농업인단체, 연구회, 농업법인 등으로, 사업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오는 2월 3일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사업별 추진계획을 상담 받은 후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적극적인 자세로 신기술 시범 요인을 수용하고 주변 농가에 파급력이 있는 농업인을 중심으로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라며 ”농업기술의 신속한 보급으로 6차산업화와 농가 경영개선을 통한 소득증대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홈페이지 및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와 농촌지원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다만 귀농귀촌 분야 사업은 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상담센터에 방문해 전문 상담을 받은 후 사업신청해야 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농업위기를 극복하고 농업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농업현장에서 새로운 농업기술을 적극 도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장성농업의 상황에 맞는 시범사업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은 물론 기술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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