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박정희 전북 군산시의회 의장이 31일 신년사를 발표했다.
박 의장은 신년사자성어로 '이덕숭민(以德崇民, 덕으로 시민을 섬긴다)’을 선정하고"시민을 섬기는 열린의회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사랑하는 군산시민 여러분!
희망찬 2017년 정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어둠속에서 빛의 도래를 알리며 만물과 영혼을 깨운다는 붉은 닭띠의 해입니다.
총명하고 예지능력이 뛰어난 닭의 기운을 받아 소망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지난 1년 동안 군산시의회에 변함없는 사랑과 성원, 아낌없는 협조를 보내주신 시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한해는 그 어느 때보다 다사다난했던 한해였습니다. 국내외 정치뿐 아니라 글로벌 경제 상황은 여전히 개선될 여지가 보이지 않고 있으며, 설상가상으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위기 사태로 군산 경제에 또 다시 큰 타격을 주는 등 어려움이 많았던 한해였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긴 터널도 그 끝에는 밝은 빛이 있게 마련입니다. 지금 상황이 무척이나 어렵고 힘든 시기이지만, 군산시 30만 시민들이 모두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나간다면 군산시는 한층 더 밝고 희망찬 미래가 열리게 될 것입니다.
군산시의회 24명의 시의원은 시민들의 소리와 소망을 받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복리증진을 위해 2017년에도 최선을 다해 민생위주의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시민에게 봉사하며, 시민들과의 신의를 지키는 수준 높은 의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해에도 집행부에 대한 합리적인 견제와 협력을 통해 새로운 군산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의 끊임없는 성원과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정유년 새해에는 군산시민 모두 작은 기쁨들이 큰 행복을 이루는 멋진 한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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