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경북도의회 김위한 의원(더민주, 비례)은 지난 22일 개최된 제289회 정례회 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최순실 사태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를 전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다.
김위한 의원은"지난 12일 광화문 집회에 이어 지난 19일 전국에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한 국민들의 분노는 우리 사회 광범위한 분야에 온갖 비리와 의혹들이 제기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박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국민들의 여론이 높아지는 가운데 최근 경북도가 보여준 태도는 도민들에게 큰 실망감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최순실 사태의 여파로 대구공항 이전, 탄소산업 육성 등 지역의 국책 사업들이 좌초위기인데도 지역 국회의원들의 무관심으로 당장 내년 경북도 예산이 대폭 삭감위기에도 이를 방어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이 수립돼 있는지 궁금하다”고 질타했다.
또"국가가 어려울수록 지방이 바로서서 민생을 챙겨야 한다는 김관용 도지사의 철학처럼 지역의 서민들을 먼저 돌보고, 청년들의 일자리를 챙기고, 동절기 복지사각지대를 살피는 일에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최순실과 같은 비선실세가 도정을 농단하지 않도록 경북도에서도 제도와 시스템을 미리 정비하고, 주권자인 도민들의 의견과 주장이 도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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