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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안성시 건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내년 1월1일부터 '안성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통합 운영된다.
시는 이번 센터의 통합은 정부가 지난 2014년부터 통합센터 시범운영 등을 통해 전국으로 확대하는 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시는 건강지원센터의 위탁기간 만료일이 오는 12월31일로 도래함에 따라 통합센터인 '안성시 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위탁 운영체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지난 2일 사회복지법인 성결원을 새로운 위탁기관으로 최종 심사 선정했다.

통합센터는 앞으로 가족의 유형별로 이원화되어 있는 가족지원서비스 전달체계를 일원화하여 가족유형에 상관없이 포괄적이고 보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 운영시간도 야간 및 주말시간을 확대하여 운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가족의 형태가 다양하게 변화하고 일하는 부모들의 서비스 욕구가 증가함에 따라 맞벌이 가정의 일ㆍ가정 양립과 한부모·조손가족 및 취약·위기가정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통합센터 운영을 통해 우리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가족지원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성시는 그동안 건강가정지원센터의 운영을 국립한경대학교에 위탁하여 찾아가는 아이 돌봄서비스 등 가족지원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사회복지법인 성결원에 위탁하여 결혼이민자 한국어교육 등 다양한 다문화가족사업을 지원해 왔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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