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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업기술원, LED 이용한 참외 우량묘 생산기술 개발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6-11-08 18:33 KRD7
#경상북도 #경북농업기술원

LED 육묘시 묘소질 향상으로 우량묘 생산, 초기수확량 18~20% 증가

NSP통신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가 LED 광원을 이용한 우량묘 생산기술을 개발했다.

참외 육묘는 대부분 단동형 비닐하우스에서 전열온상을 만들어 자가 육묘하고 있는데 육묘기에 저온저일조로 인한 불량환경으로 우량묘 생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겨울철 참외 육묘시 LED 광원을 이용해 보광(補光) 육묘를 실시하면 묘소질이 우수한 모종을 생산할 수 있어 조기 활착으로 초기 수확량을 18~20% 가량 증가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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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광원 보광기술은 작물 생장을 촉진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주로 사용되며 초기 설비투자비와 전력소비 과다 등으로 인해 육묘공장과 식물공장 등에서 주로 많이 이용하는 기술로, 농업에 광 기술을 융합한 애그리포토닉스(agriphotonics)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LED 광원의 성능이 빠르게 개선되고 수명과 에너지절감 등에 대한 우수성이 커지면서 기후변화로 인한 겨울철 일조량과 광량 부족 문제의 해결방안으로 LED 적용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LED 육묘기술은 접목집게 제거 후 20일 동안 육묘할 때 LED 혼합광원을 이용해 광량을 200μmol․m-2․s-1로 설정한 후 일출 전 3시간, 일몰 후 3시간을 보광하면 지상부와 지하부의 생육이 왕성해지고 건물률이 0.6~1.2%p 증가해 우량묘를 생산할 수 있다.

고가의 LED 투입으로 초기 경영비가 상승하지만 저온기 불량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우량묘를 생산하게 되면 조기 활착으로 초기 수확량(4~5월)은 18~20% 증가, 하우스 1동(10a) 기준 31만4천원의 수익이 발생한다.

신용습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장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경북지역 작목과 육묘 환경에 적합한 광 환경 개선 기술을 개발해 참외를 연중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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