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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관광 활성화로 성장 동력 활용

NSP통신, 윤시현 기자, 2016-11-08 17:37 KRD7
#목포

제주~목포 뱃길 이용객 설문조사, 브레인스토밍

NSP통신-목포관광 브레인스토밍 (목포시)
목포관광 브레인스토밍 (목포시)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목포시가 고부가가치 성장산업인 관광산업에 역점을 두고 시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관광활성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제주 뱃길 이용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브레인 스토밍(brain storming)을 개최했다.

▷목포~제주 뱃길 이용객 설문조사
설문조사는 제주↔목포 뱃길 이용객 400여명을 대상으로 목포여객선 터미널과 제주↔목포를 오가는 선박 안에서 직접 실시한 가운데 응답자는 단체관광객(37%), 남(64%), 50대(39.3%), 전라권(69%)이 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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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들은 목포여객선터미널까지 대부분 승용차(65%)로 이동했고, 목포 방문시 느낌은 좋은 편(42%)이나, 시간상 문제로 목포에 체류하지 않고 바로 배에 승선(42%)하며, 목포 음식점은 친절하다(43%)고 답변했다. 가장 가고 싶은 곳으로는 유달산(28%), 맛집(24%)을 선택했다.

개선해야 될 불편사항은 주차난(32%), 어두운 주변환경(22%)이 가장 높았고, 개선사항으로 택시, 음식점, 상인 불친절 등이 꼽혔다.

또 볼거리 부족, 특산품 구입 쇼핑장소 부족, 비싼 음식값, 주변환경 불청결,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소 부족 등을 꼽았다.

NSP통신-케이블카 승강장이 들어설 고하도 방면에서 바라본 유달산 인근 전경 (윤시현 기자)
케이블카 승강장이 들어설 고하도 방면에서 바라본 유달산 인근 전경 (윤시현 기자)

목포시는 이와 같은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관광활성화를 위한 수용태세를 구축할 방침이다.

여객선터미널은 주차시설 확충을 위한 장기적 방안을 모색하고, 주정차 단속을 강화하는 등 원활한 교통대책 마련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가로등을 재정비해 주변 환경을 밝게 하고, 저가 단품요리 개발, 청결운동, 친절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목포여객선터미널 인근에 쇼핑장소가 없다는 의견에 따라 홍어의 거리인 항동시장과 종합수산시장을 적극 연계해 특산품을 구입할 수 있는 쇼핑특화장소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이 밖에 내년에는 목포를 대표하고 지역의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특화된 관광기념품을 발굴‧제작하기 위해 전국 공모전을 실시할 예정이다.

▷요트타고~~ 아이디어 짜내는 브레인스토밍(brainstorming)
목포시에 따르면 최근의 관광트랜드는 ‘고전틱’이자 ‘로맨틱’이 대세로, 관광객들은 어떤 지역을 탐방하면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는 현대적 감각이 아닌 그 지역만의 고유한 독특성과 차별성을 느끼고 싶어한다.

이런 의미에서 시는 목포에서만 보고 느끼고 생각하고 즐길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자는 취지로 음식, 교통, 공원, 섬개발, 해양레저 등 각 부서별 싱크탱크 20명을 선발해 요트를 타고 고하도, 달리도, 외달도 등 목포 앞바다 섬들을 보면서 목포대학교 관광학과 심원섭 교수와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주고받는 브레인 스토밍을 마련했다.

심 교수는 ‘선투자 선인프라와 같은 거대한 사업보다는 유달산, 구도심 문화 등 작은 것 하나라도 이미지 작업이 돼야한다’고 말했다.

NSP통신-유달산에서 바라본 목포대교 절경 (윤시현 기자)
유달산에서 바라본 목포대교 절경 (윤시현 기자)

또 해상케이블카가 개통되면 단순하게 케이블카만 타는 것이 아니라 유달산과 고하도를 연계하는 랜드 투 랜드(Land to Land) 개념을 접목할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케이블카를 타고 고하도에 내려서 외달도, 달리도를 운항하는 크루즈 여행 등 목포만의 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를 강조했다.

공무원 20여명도 업무를 추진하면서 느꼈던 의견을 제시한 가운데 최초 육지면 발상지에 재배하고 있는 목화를 이용한 타월‧손수건 등을 만들어 관광상품화하고, 근대문화유산인 근대역사관에서 한복 및 일본 기모노 체험을 하자고 제안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이번 설문조사와 브레인스토밍에서 개진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대안책을 마련해 근대문화유산의 보고인 목포가 전통과 현대적인 감각을 겸비한 관광선도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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