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영덕군(군수 이희진)은 국제구호개발 NGO인 세이브더칠드런과 협력해 관내 소외지역에 공립형 지역아동센터와 어린이놀이공간을 조성 운영하기로 했다.
공립형 지역아동센터는 영덕군과 국제구호기구, 민간기업 후원 3개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새로운 방식의 사업형태이다.
영덕군 드림스타트는 지난 7월 세이브더칠드런에서 추진하는 농어촌지역 아동지원 공모사업 신청을 시작으로 9월 서류심사에 통과, 1차 후보지역으로 선정된 후, 중앙사업단의 2차 현장조사를 거쳐 10월 31일 최종지역으로 선정됐다.
세이브더칠드런은 29인 정원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공립형 지역아동센터를 영해면 벌영리에, 지역 전체 아동 수가 50여명이 채 되지 않는 소외지역인 지품면 신안리에 330㎡의 실내외 공간을, 어린이놀이터를 조성해 영덕군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번 건립되는 공립형 지역아동센터는 인근 오지마을에 있는 아동까지도 수용할 수 있으며, 친환경 아동 놀이공간이자 보호기관의 새로운 모델로서 돌봄 역할을 통해 소외된 아이들에게 희망의 둥지가 되고, 순수 민간후원사업 5억원 정도가 투자돼 영덕군의 어려운 재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영덕군은 11월 세이브더칠드런과 업무 협약을 맺고 사업을 보다 구체화할 예정이며, 공립형 지역아동센터와 어린이놀이터 건립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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