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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영덕군(군수 이희진)은 지난 27일 영덕군민회관에서 (사)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을 초청해 '느리게 걷는 행복(제주올레이야기)'란 주제로 10월 도민참여교육 및 군민교양대학을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도민참여교육의 일환으로 경상북도와 공동으로 주최했다.
이번 군민교양대학은 제주도 해안길인 올레길 425km, 21코스를 개척해 걷기 열풍의 주역 서명숙 (사)제주올레 이사장은"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면서 자신의 걸어온 과정을 성찰하고 행복감을 충전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길이라는 자연의 소재를 갖고 어떻게 다듬고 포장하고 마케팅 하느냐에 따라 지역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고 열띤 강연을 펼쳤다.
이번 강연은 영덕군의 블루로드를 서명숙 이사장이 직접 걸어보고 자신의 10여 년간의 체험과 연계해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하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다.
영덕군 관계자는 “23년 동안 언론인 생활을 그만두고 고향인 제주도로 내려와 맨손으로 425km의 올레길을 일궈 낸 서명숙 이사장의 개척 정신과 노하우를 전수받아 영덕군의 아름다운 해안길인 블루로드를 어떻게 다듬고 포장하고 이야기를 입힐지 고민하는 소중한 자리가 됐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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