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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NSP통신) 윤미선 기자 =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순재)이 국내 소비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일본 술 ‘사케’ 대체 목적으로 개발한 ‘K3’가 시중에 판매된다고 밝혔다.
도 농기원과 경기쌀융복합산학연협력단(단장 백무열)이 공동 개발한 K3는 김포에서 생산한 햅쌀로 빚은 알코올 13%의 맑은 술이다.
K3라는 상표는 한국(Korea)에서 소비자의 마음을 두드리고(Knock) 맑은 술 시장에 불을 지핀다(Kindle)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이 술은 다른 약재나 기타 첨가물 없이 입국과 누룩으로만 발효해 기존 약주에 비해 맛과 향이 부드럽고 깔끔하다.
K3는 가평 소재 양조업체인 우리술이 만들어 도내 일본식 선술집 등에서 우선 판매될 예정이다. 이어 일반 소비자도 구매할 수 있도록 유통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도 농기원은 K3 출시를 기념해 오후 5시 성남 분당구 소재 일본식 선술집 ‘오이시’에서 시음회를 개최한다. 시음회에는 전통주에 관심 있는 누구나 방문할 수 있다.
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최근 술에 대한 유행이 저도주, 맑은 술로 바뀌고 있다”며 “우리 쌀 소비를 확대하고 주류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전통주를 지속적으로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윤미선 기자, yms02050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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