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성남시는 올해 제8회를 맞는 성남시 중소기업인 '대상' 수상자에 홍동호 디에스피 원 대표가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또 우수상 수상자는 김용훈 몬스터스마일 대표가, 장려상 수상자는 이준석·김영석 코마&코마트레이드 공동대표가 각각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중소기업인 수상자 심사위원회를 열고 기업별 수출실적, 생산매출액의 성장률,기술개발 노력과 기업 경영 성실도 등을 종합 평가해 중소기업인 3명을 선정했다.
디에스피 원은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에 지난 2006년 설립된 사원 수 34명의 초고속 통신 신호. 기기 연구 개발 전문 벤처 기업이다.
1대의 장비로 최대 1,000명의 유저가 동시에 접속할 수 있는 기가 와이파이, 바이어와 생산자의 위치를 실시간 파악할 수 있는 고객 정보 관리 시스템, 유아용 스마트 워치 등이 이 회사에서 개발한 제품이다.
국내는 물론 싱가포르, 베트남, 중국, 호주 등 해외시장에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영역을 넓혀 지난해에만 매출액 129억 원을 기록했다.
㈜몬스터스마일은 분당구 삼평동에 2012년 설립된 사원 수 34명의 모바일 게임 개발사다.
네이버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 등 국내 오픈 상점 시장에 단독 출시해 지난해에만 내수시장에서 매출 30억 원을 기록했다.
중국, 북미, 유럽, 일본, 태국 등 해외시장에도 판로를 넓히고 있다. 이중 중국과는 110만 불(120억원) 규모 수출 계약을 추진 중이다.
코마&코마트레이드는 분당구 삼평동에 2012년도에 설립된 사원 수 68명의 모바일 기기·소형 생활 가전 제조·유통기업이다.
휴대전화 보조 배터리, 스마트 체중계, 스마트 캠 등을 국내 온라인 쇼핑몰 30곳에 유통해 지난해에만 161억 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올해 들어 중국 샤오미사와 한국총판권을 단독 계약 체결해 소비자에게 정품을 안정적으로 유통하고 있다.
시는 이들 기업의 대표에게 오는 11월 월례조회 때 성남시장 명의의 표창패를 준다.
시 관계자는"해당 기업에는 3년간 지방세 세무조사 면제 인센티브를 주고, 해외시장개척단, 해외규격인증 등 성남시가 주최하는 기업 지원 사업 참여시 가점을 줘 우대한다."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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