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영덕군(군수 이희진)은 정부의 공공비축미곡 매입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오는 10일부터 산물벼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수매할 예정이며 2016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물량은 7만9779포대/40㎏ (3191톤)이다.
공공비축미곡 매입가격은 수확기 산지 쌀값을 조곡으로 환산한 가격으로 결정되는데 농가의 자금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매입대금의 일부를 수매현장에서 우선 지급하는 우선지급금은 벼 1등급 기준 40㎏ 포대당 4만5000원으로 결정됐다.
실제 산지쌀값에 따라 11월 중 우선지급금을 재산정 하고 매입가격이 확정되는 내년도 1월에 최종 정산할 계획이다.
2016년산 산물벼는 10일부터 북영덕농협RPC를 통해 21,250포대를 강구, 달산, 병곡, 창수면을 대상으로 매입하고, 동양RPC를 통해 1만6250포대를 영덕읍, 남정, 지품, 축산, 영해면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14일까지 매입한다.
농업인의 노동력과 비용절감 등 농가매입편의 제공과 RPC의 안정적인 원료벼 확보를 가능케 하는 산물벼 수매 총량은 3만7500포대다.
또 건조벼 4만2279포대는 지정된 읍면별 농협창고에서 산물벼수매가 끝나는 11월에 별도 계획을 수립해 40㎏용과 톤백(800㎏)용 포대 단위로 수분량 13%~15%이내의 건조된 벼로 수매할 예정이다.
영덕군은 농촌인구의 고령화로 지게차 등 기계화가 가능한 톤백포대 수매가 확대 될 수 있도록 농가를 대상으로 톤백포대 지원과 톤백저울 14대를 공급하는 한편, 톤백포대 수매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정부양곡 보관창고 시설보수를 지원한다.
영덕군 관계자는 “삼덕벼, 새누리벼의 품종에 대해 수매가 가능하며, 농가에서는 매입품종 확인 및 철저한 수분관리 등 수매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 고 거듭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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