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북 포항시는 25일 시청에서 포항상공회의소. 한동대와 공동으로 포항기업의 인도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인도 수출 관련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강덕 포항시장과 기업인 30여명이 참석한 이날 세미나에서는 이운용 교수가 ‘상인카스트의 기업 경영 문화’를 주제로 안유진 박사의 ‘인도의 수입규제 현황 및 한국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운용 교수는 주제 발표를 통해 인도경제를 지배하는 상인카스트(바이샤)즉 비즈니스 패밀리는 대가족 중심의 경영과 공동의 이익을 우선하는 특징을, 안유진 박사는 올해 상반기 인도가 수입금지한 한국제품 31개를 소개 하고 가격을 가장 중요시하는 인도시장의 특성 등을 설명했다.
포항시는 지난 1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제67주년 인도 공화국의 날' 행사를 포항에서 개최했으며, 2월에는 'Make in India'(인도 정부 차원의 대규모 해외기업 투자유치 행사)행사에 이강덕 시장이 모리 인도총리의 국빈 초청자격으로 방문해 활발한 경제 교류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지난 모리총리와의 만남에서 인도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인프라 사업 등에 포항지역 기업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며 ”철강경기 침체로 촉발된 지역경제 침체의 돌파구로 인도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앞으로 인도 진출 희망 기업인, 한동대, 포항상공회의소 포스코 등이 참여한 가칭 ‘인도 진출 포항산학관협의회’를 구성하고 포항상의 수출지원센터 기능, 한동대의 R&D 및 인도대학 네트워크, 포스코의 인도현지 네트워크를 융합해 기업의 인도 진출을 지원 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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